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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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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제주 서쪽의 한경면에 작은 밭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마늘이나 양파 등을 경작하는 밭에 둘러싸인 작은 밭으로 구입할 당시에는 보리가 심어져 있었죠.
지난 초여름, 전주인이 경작하던 보리의 수확이 끝나고 이제사 비로소 제 땅이 되었습니다.
땅모양도 그다지 좋지 못하고 밭 군데군데 '빌레(제주 방언으로 돌, 특히 암반을 의미합니다.)'가 튀어나온 못생긴 땅이죠.
그래도 당시에는 좀 사정이 급해서 못생긴 것을 알면서도 가격이 저렴(?)해서 일단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못생긴 땅의 성형수술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성형수술에 동원된 장비입니다. 달랑 포크레인 한대.

KONICA MINOLTA | DYNAX 5D | 1/80sec | F/10.0 | 18.0mm | ISO-100


이 녀석으로 군데군데 튀어나온 빌레를 깨고, 구석편의 조금 낮은 땅을 돌과 흙으로 다져 높이를 올려주었습니다.
땅 중간을 가로질러 무성하게 자라난 잡목들과 넝쿨을 걷어내고 그 아래로 튀어올라 온 빌레를 깨버렸더니 그나마 좀 모양새가 나옵니다.
아래 사진에서 포크레인의 우측으로 잔돌들이 쌓여 있습니다. 그 자리에 잡목들과 넝쿨이 우거져 밭을 좁아보이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125sec | F/10.0 | 18.0mm | ISO-100

이제 다음 주면 성형수술은 모두 완료됩니다.
그러고 나면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접어들 때 쯤해서 예쁘게 새 단장한 밭에 감귤나무를 심을 예정입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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