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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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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도로에 위치한 어리목은 윗새오름을 오를 수 있는 출발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리목은 윗새오름 뿐만 아니라 바로 곁에 자리잡은 어승생악을 오르는 입구이기도 하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을날 어승생악을 찾았다.

1100도로에서 바라 본 어승생악의 모습


 
어승생악 (표고:1,169m / 비고:350m / 둘레:5,842m / 면적:2,543,257㎡ / 저경:1,968m / 형태:원형)

제주도 오름 가운데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군산' 다음으로 큰 산체를 갖고 있다.
정상에는 둘레 약250m 가량의 원형 화구호(火口湖)가 있으며, 남서쪽에 외도천 상류, 동쪽에 도근천 상류를 끼고 있다.
오름 정상에는 일제시대 일본군이 설치했던 군사시설의 잔해가 남아 있으며, 남사면 중턱에는 샘이 있다.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루며, 꽝꽝나무, 청미래덩굴, 주목 등이 있고, 어리목광장 잔디밭 앞의 습원(濕源)을 낀 개울지대는 수태(水苔)의 자생지로서, 제주도 특산인 솔비나무 등의 독립된 임상(林相)을 볼 수 있고, 고유의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조선 정조 때, 말 타기를 즐겼던 정조임금에게 제주목사가 말을 한 마리 봉납하였는데 그 말이 바로 어승생악 기슭에서 태어난 말이었다.
정조는 이제껏 자신이 타 보았던 말 중에서 가장 훌륭한 말이라고 칭송하면서 말에게 벼슬을 내리게 되었다.
그 이후 왕이 탄 말이 태어난 곳이라 하여 어승생(御乘生)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어리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탐방로에 접어든다.
제주민 뿐만 아니라 육지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유명오름이니 만큼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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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가을의 정점에 들어선 한라산 자락은 단풍이 지천이다. 1,000고지를 넘나드는 어승생악도 예외는 아니어서 탐방로 주변은 온통 노랗고 붉은 빛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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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조릿대가 지천으로 널렸다. 조릿대는 말 그대로 조리를 엮는 데 사용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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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정점에 대대른 어승생악.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 때문에 오르는 길은 사방이 막혀 있다. 지난 여름내 지치도록 푸르름을 쏟아냈을 저 숲이 이제는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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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악의 정상이 보인다. 앞서 오른 이들의 모습도 보이고 어승생악 정상에 설치된 CCTV를 수리하려는 것일까 누군가가 기둥에 올라 있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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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악의 정상부에 남아 있는 일제 식민통치 당시의 흔적.
일제는 미군의 일본 본토 폭격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도 북쭉을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는 이곳 어승생악의 정상에 진지를 설치했다.
당시 제주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진지공사에 투입되었는데, 해안가에서 이곳 어승생악 정상까지의 거리를 생각해 보았을 때 그 노동이 어느 정도 고된 것이었을지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더더군다나 일제는 해안에서 등짐의 무게를 달고 어승생악 정상에서 다시 무게를 달아 무게가 줄었을 경우, 그만큼 매질을 했다고 하니 생각만해도 가슴 아픈 역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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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악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정상이다.
맑은날이면 제주 동쪽의 성산에서 서쪽의 수월봉까지 한라산 이북의 제주를 모두 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어승생악이다.

제주공항에 내려 한라산을 바라보면 한라산 정상 우측 능선을 따라 조금 내려서서 불쑥 솓아오른 오름이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어승생악이다. 해발 고도가 높은데 다가 앞을 가로막을 만한 오름이 없는 탓에 어승생악에서는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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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악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어승생악은 제주도 내 오름 가운데 화구에 물이 고이는 몇 안되는 오름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가을 들어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화구에 물은 고여 있지 않다.



※ 어승생악 찾아 가는 길

- 1100도로 어리목에 주차하고 주차장 좌측의 탐방안내소 옆으로 난 탐방로를 이용하여 오를 수 있다.
- 제주도민 여하를 불문하고 어리목 주차료 1,800원(중형차 기준)

오름탐방 평가 (이 평가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양호 (상) 보통 (중) 불량 (하)
 접근성 O    
 탐방로 O    
 난이도    △  

-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비교적 용이하게 오를 수 있다.
- 어승생악 오른 날 : 2009년 10월 28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제주도 오름의 세계 속으로]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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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노형동 | 어승생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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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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