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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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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전남 화순에서 잠시 일을 보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담양과 순창, 그리고 임실과 전주를 거치는 국도 여행을 즐겼다.
계획에 없던 드라이브 여행 중에 만난 풍경.

대나무 공예로 유명한 전남 담양.
전남 담양에는 대나무 공예 뿐만 아니라 유명한 명물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끝도 없이 늘어선 메타세콰이어길이 그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MSM6100 | LC3600 | 0sec


담양을 거쳐 순창으로 행하던 도중,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현혹되어 차를 돌려 급한 김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MSM6100 | LC3600 | 0sec

아직 녹음이 우거지지 않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선 메타세콰이어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1/80sec | f16 | 90mm | ISO-640

사진 출처 : 담당군청 홈페이지

이미 여러차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바 있는 이 길은 15번 국도를 따라 무려 8.5 Km에 걸쳐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혹시 담양 근방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바쁘더라도 짬을 내어 한번 찾아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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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푸르게 반짝이던 하늘.
고즈넉한 느낌의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의 나가사키.
그것이 나에게 다가온 나가사키의 첫 인상이었다.


아픔을 간직한 도시 나가사키. 어쩌면 그저 나의 생각뿐일까?
그러나 나가사키에는 과거 역사에 선명히 남아있는 아픔의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큐슈 여행의 두 번째 날. (사실 애시당초 계획은 후쿠오카 여행이었으나 어찌하다 보니 큐슈 여행이 되어 버렸다.)
1945년 8월 원폭 투하를 기억하기 위한 장소인 나가사키 평화공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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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역에서 전차로 10여 분거리에 있는 평화공원은 원폭이 투하된 지점인 '원폭투하 중심지' 옆 동산에 원폭투하로 인해 희생된 이들을 기념하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건립된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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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평화공원에 오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평화의 분수. 그리고 넓은 광장 너머에는 평화공원의 상징인 평화기념상이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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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평화공원의 랜드마크인 평화기념상.
원폭투하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감은 눈과 하늘로 뻗어올린 오른손은 원폭의 위험성을, 그리고 수평으로 뻗은 왼손은 평화를 상징한다.
평화기념상의 좌측에는 역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형물이 자리를 잡고 있다. 꼭대기에는 종이학 형상이 자리잡고 있고, 아래에는 실제 종이학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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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원의 평에 원폭 투하 지점(원폭 투하 중심지)에도 당시 희생된 이들을 위한 작은 기념공원이 마련되어 있다.
원폭중심지에는 의생자들을 위한 위령비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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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들을 기리는 종이학 묶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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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랜 시간이 흘러 전쟁의 아픔은 많이 아물었겠지만, 태평양 전재의 종식을 고하는 계기가 되었던 원폭투하의 아픔은 인류 역사가 계속되는한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아 있을 것이다.
당시 원폭 투하로 인한 나가사키의 사망자는 7만 5천 여명. 거기에 부상자 7만 5천여 명.
총 15만 여 명이 원폭에 의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고, 원자병으로 인해 대대로 아픔을 겪은 이들까지 모두 합한다면 그 수는 짐작하기조차 힘들다.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순박했던 양민들과 어린아이들까지도 원폭의 희생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아픔은 결코 잊혀지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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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4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09.03.27 10:37 풍아저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가사키 원폭의 의미... 잘 아시다시피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인해 발발한 일본과 미국과의 전투에서 결국 일본은 핵을 맞았다. 일본인은 핵을 맞은 자신들이 피해자인듯 떠든다. 그러나 그들은 알아야 한다. 관동대지진이 한국인탓이라면 학살당한 1만명의 한인들의 원혼은 누가 보상해 주는가? 관동대학살로 희생된 20만의 피의 댓가는 누가 보상하는가? 결국 일본은 천황패하 만세를 외치며 스스로 핵을 불러드렸다는 사실을 .. 그리고 일본의 군국주의 움직임이 다시 감지 되고 있는 지금 일본은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본 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일본 전통 료칸(旅館)을 경험한 것이 아닐까?
짧은 하룻밤의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준 일본 전통 료칸 이야기를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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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은 료칸은 온천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후인(由布院)에 위치한 '사이카쿠간'이었다.


유후인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이다.
유후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해발 1,548m의 유후다케(由布岳)를 중심으로 높고 낮은 산들이 유후인 주변을 감싸고 있다.

우리가 묵었던 사이카쿠간은 유후인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나 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중급 수준의 료칸.
위 사진 좌측 상단에 보이는 산이 바로 유후다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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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카쿠간 전경


사이카쿠간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좌측에 보이는 메인 건물에는 료칸 프론트와 작은 상점 그리고 식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진 우측에 보이는 건물과 메인 건물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좌측으로 객실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료칸에는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 내국인들도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단체로 찾고 있었다.
우리가 찾은 그 날도 모든 객실이 full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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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카쿠간 입구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집들은 매우 소박하고 색상도 무채색 계열로 매우 차분한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곳 료칸도 일본 전통양식으로 소박하게 지어져 있다.
출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에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고, 우측으로 프론트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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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캐널시티의 라멘스타디움에 대한 두 번째 포스트.
지난 포스트는 간단히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었다.


오늘은 그 두번째 포스트.
사진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쉽긴 하지만...

초밥과 우동만큼이나 유명한 일본의 라멘.
지난 동경 여행 때 아쉽게도 일본라멘을 맛보지 못해 이번 여행에서는 반드시 맛보리라 다짐을 하고.

후쿠오카 시내에만 해도 일본 전역에 체인을 가지고 있다는 유명 라멘집들도 있고, 또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이 있지만, 일행도 여럿이고, 게다가 어린아이들까지 함께 대동을 하고 다니다 보니 소문난 맛집을 찾아가기 보다는 편리함을 우선하게 된다.

이렇게 여기저기 다니기 어려운 여행객들, 특히 길치이거나 일본어거 전혀 되지 않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라멘집이 바로 캐널시티의 라멘스타디움이 아닐까?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은 거창하지만 스타디움 정도는 아니고 그저 일본 전역 다양한 종류의 라멘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는 점이 이곳의 메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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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라멘스타디움. 마치 우리나라 백화점 고층에 자리잡은 식당가와도 같이 작은 라멘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곳을 찾은 이들이 가게 앞에서서 메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각자 자신의 취향에 맞는 라멘을 서빙하는 집을 찾아 가면 된다.
가게 앞에는 자판기 나라 일본 답게 라멘 식권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자리잡고 있다. 자판기를 이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메뉴의 식권을 구입하고 구입한 식권을 식당 안 종업원에게 주면 그것으로 주문이 끝나고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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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식권 자판기. 라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떡라면 3,500원의 거의 두 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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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빼들고 찾아 들어간 라멘집 내부의 모습.
평범하다. 길다란 테이블에 등받이 없는 의자가 줄지어 놓인 바(bar) 타입의 테이블과 두 사람 혹은 네 사람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테이블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이미 자판기에서 뽑은 식권은 종업원에게 건네 주었고, 기대감 만발한 마음으로 과연 어떤 라멘이 나올까하며 기다리고 있다.
그런 기다림 끝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라멘. 북해도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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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소스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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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소스 라멘

둘 다 메뉴판에 매울 신(辛)자가 떡하니 붙어 있기는 했지만, 우리 입맛에 그리 매운 맛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위 두 가지 메뉴 중 간장 소스가 더 입맛에 맞았다.
하지만 간강라멘도 된장라멘도 모두 짠맛이 강해서 라멘과 함께 물을 연신 들이며야 했다.
마치 국물은 조금 밖에 넣지 않고 스프만 잔뜩 넣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후쿠오카 시내에만 해도 셀 수 없을만큼의 많은 라멘집이 저마다의 자랑거리를 가지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만일 관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거나, 데리고 다녀야 할 아이들이 많아 신경이 쓰인다면 캐널시티의 라멘 스타디움도 추천할만하다.
물론 다른 라멘집의 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맛의 비교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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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3 18:03 신고 Favicon of https://boanchanggo.tistory.com BlogIcon JQ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일하는 친구녀석이 있는데 돈좀 벌어오면 라면하나 사달라고 해야 겟네요 ㅎㅎ

    • 2008.03.24 11:37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활동이 아주 활발하십니다.
      종종 찾아와도 주시고 감사할 따름이네요...
      일본은 워낙 음식값이 비싸서 친구가 순순히 사줄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2. 2008.03.23 21:37 Favicon of http://navhawk.tistory.com BlogIcon navhaw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나는 라멘 사진이라도 한장 올려주시지 ㅋㅋㅋ
    군침이라도 좀 흘리게. 이번 주말에 만나면 라멘 한그릇 오케이?

    • 2008.03.24 11:36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포스팅 하나 할라치면 펜 잡고 끝날 때까지 한큐에 써내려 갔는데 이제 전략을 좀 바꿨습니다.
      기대하시는 라멘 사진은 곧 올라갈테니 조금만 기다리시압!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널시티(canal city).
한마디로 종합 쇼핑몰이라 할 수 있는 캐널시티에는 크고 작은 브랜드의 의류상점에서 대형 마트, 멀리플랙스 등이 갖추어진 그야말로 후쿠오카 시민들의 종합쇼핑센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캐널시티에는 일본 각지의 라멘 맛을 즐길 수 있는 라멘 스타디움이 자리하고 있다.
후쿠오카 여행 두 번째 날 저녁, 일행들과 함께 라멘 스타디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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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스타디움의입구를 알리는 간판



라멘 스타디움은 캐널시티 5층에 자리잡고 있다. 캐널시티는 전체적으로 4층 건물구조로 되어 있으며, 5층은 마치 옥탑과도 같이 자리 잡고 있어 5층으로 올라가는 통로를 찾기 위해 여기 저기를 둘러 봐야만 했다. 사진 우측의 에스컬레이터를이용하면 바로 라멘 스타디움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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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 지방의 독특한 라멘 맛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보여 주려는 듯, 라멘 스타디움 입구에는위에서 보는 것처럼 커다란 일본지도와 함께 라멘 스타디움에서 맛 볼 수 있는 각 지방의 라멘이 사진과 함께 손님을 맞이 한다.

라멘스타디움은 캐널시티 5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캐널시티를 직접 찾기 보다는 클럽 세가(Club SEGA : 쉽게 말해서 SEGA 전자오락실이다)를 찾는 것이 빠르다. 라멘스타디움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클럽 세가 바로 옆에 있다.


캐널시티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analcity.co.jp/english/infom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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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일본 본토 끝자락에 있는 히로시마에 원폭 Fatboy가 떨어졌다. 그리고 며칠 후 큐슈 북서쪽의 바닷가 마을 나가사키(崎)에 태평양 전쟁의 종식을 고한 두 번째 원폭 Fatman이 낙하했다.

나가사키를 찾은 건 이번 큐슈 여행의 두 번째 날. 하카다역에서 출발하는 JR 카모메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을 서쪽으로 달려 나가사키에 도착할 수 있다. 운임은 성인 1 인당 3,000엔으로 만만치 않다. 대신 4명이 함께 여행을 한다면 2,500엔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철도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답게 일본 각지를 연결하는 철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일본에서 철도를 이용해서 여행을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여행하고자 하는 지방의 철도 사정을 미리 숙지하고 필요하다면 할인패스를 구입하는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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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지방 JR 노선과 운임


위 판촉 자료에도 4매 이상 구입시 하카다역에서 나가사키까지 2,500엔으로 할인 된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일행이 4명이었는데 나가사키에서 돌아올 때 2팀이 서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바람에 500엔 할인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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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카모메의 모습

카모메(kamome, かもめ)는 일어로 갈매기라는 의미. 갈매기를 형상화한 로고가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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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날렵한 모습의 카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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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내려 역사 앞으로 걸어 나오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바다 바람을 머금은 나가사키를 만날 수 있다. 나가사키의 명물, 전차가 지나는 모습이 정겹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400sec | f5.6 | 4.68mm | ISO-50

60 여 년 전 인류 최악의 비극을 맞이해야만 했던 나가사키의 첫인상은 너무도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가슴 속 깊이 비극의 상처를 끌어 안고 나가사키는 지금 그날의 아픈 기억을 잊으려는듯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는 듯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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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6 13:47 Favicon of http://www.myspitz.com/tt BlogIcon 액션가면ケ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かもめ .. 오랜만에 다시 떠올리게 되네요. 저도 그 기차를 타본 경험이 있어서요.
    새로 단장하셨군요. 예전 URL도 아직 여전히 남아있는 듯 하던데요.
    아마 이전 중이신가봐요? ^^ 아무튼 새롭게 만들어가는 집. 축하드립니다. !!

  2. 2008.04.19 15:54 신고 Favicon of http://pictorybox.tistory.com BlogIcon 픽토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자료 잘보고 갑니다 ^^

후쿠오카에 도착한 첫 날.
오전 비행기여서 시간이 많이 넉넉하다. 그저 제주도 정도의 거리 밖에 안되는데...일본은 정말 가까운 곳이다.
일행들도 모두 놀라는 눈치.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후쿠오카 탐방을 나서다.
호텔에서 캐널시티까지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거리를 거닐다.
출출한 데 일단  배부터 채우자.
캐널시티 근방에 맛난 우동집이 있다던데...
아직 후쿠오카 거리가 익숙해 지지 않아 방향 감각도 없고 이리저리 헤매기만 한다.
지도로 볼 때에는 그다지 어려운 것 같지 않았는데...

물어물어 어렵사리 찾아간 곳은 후쿠오카에서도 전통있기로 소문난 '카로노우롱'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카로노우롱은 길모퉁이 이렇다할 만한 장식도 요란한 간판도 없이 그냥 평범한 식당일 뿐이다.
오히려 뭔가 특별한것이라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내가 잘못된 것인가?
아직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되지 않아서인지 문 밖에 서서 기다리는사람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어쨌거나 한참을 헤맨 끝에 드디어 찾아냈다는 기쁨으로 한 달음에 문을 열고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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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카로노우롱


내부의 모습도 겉모습만큼이나 평범하다.
우리나라 식당이라면 으례 붙어있을만한 TV 출연사진이라던가 누군가 왔다갔다는 징표로 사인을 담은 액자 하나 보이지 않는다.
그저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찾아오는 그래서 입소문이 바다 건너에까지 난 '진짜' 식당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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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노우롱의 내부 모습


주방에서는 연신 우동을 만들어 내느라 바쁘고 홀서빙을 하는  아낙 둘의 손길도 정신이 없다.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손님에게 웃는 낯으로 이랏샤이마세를 외치는 목소리에는 정감이 뭍어난다.
일본어 한 자 모르는 이방인에게 그 바쁜 와중에도 식당 밖에 마련한 샘플을 보여주며 서툰 영어로 하나 하나 설명해 주는 모습. 영락없는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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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손짓 발짓 섞어가며 우여곡절 끝에 받아든 우동. 참 평범도 하다.
수타(手打)면임에도 불구하고 면발이 무척 부드럽다. 국물도 개운한 것이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좋다.

뭔지도 잘 모르고 주문한 메뉴가 알고 보니 이 집의 대표선수. 허긴 이 집 대표 메뉴 달라고 했으니 대표 메뉴가 나왔겠지.
다진 파 잔뜩 담아 놓은 그릇은 잠시 어디 시골의 설렁탕집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참! 파 담아 놓은 그릇의 숟가락은 모두 함께 쓰는 것이니 입에 넣지 말자. 이렇게 말한 나는 무심결에 우동 국물을 저 숟가락으로 떠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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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집의 대표 메뉴라 하더군. 그냥 우리말로 주먹밥과 유부초밥. 아이들 주려고 주문한 것인데 어른들이 다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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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메뉴. 나에게는 무의미 철자이지만 혹시나 참고가 될까 담아왔다. 일본의 평균적인 음식값을 생각해 볼 때, 대부분 4~500엔대인 이 집 음식 가격은 착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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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노우롱을 찾아가는 방법.
하카다 역을 기준으로 하카다역 바로 건너의 대로를 따라 곧장 내려가면 된다. 보통 걸음으로 15분이면 충분하다.
캐널시티에서는 캐널시티를 우측으로 놓고 있다면 좌측 방면에 있다. 걸어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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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살아있는 도시 홍콩...
멋진 야경만큼이나 밝게 빛나는 홍콩의 밤풍경들...


1. 젊음의 거리. 란콰이퐁(Lan Kwai Fong)의 밤거리. 넘쳐나는 Bar와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했던...

홍콩 밤거리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현란한 간판들이 아닐까? 좁은 골목 혹은 버스가 지나다닐 정도의 길을 막론하고 붉은 색과 푸른색으로 치장을 한 간판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40sec | f4 | 20mm | ISO-400

롼콰이퐁은 젊음의 거리다.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줄지어 늘어선 바(bar)에서는 요란한 음악과 함께 홍콩 젊은이들의 뒤엉킨 열기가 담배 연기에 실려 거리를 가득 매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3.5 | 18mm | ISO-250
그리고 란콰이퐁 거리 허공에 둥실 매달려 있던 언니...이 아가씨의 눈에 보이는 홍콩은 어떤 모습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20sec | f5.6 | 50mm | ISO-800


2. 홍콩 쇼핑의 중심가 침사츄이(Tsim sha Tsui)

어스름 저녁이 내리기 시작하는 침사츄이 거리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3.5 | 18mm | ISO-160

침사츄이 거리에 밤이 찾아왔지만 홍콩의 거리는 또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간판에 하나둘 불이 들어오면서 이제 홍콩은 불나방들을 불러모으는 불빛처럼 밝게 빛나기 시작한다.


반드시 가보아야 할 여행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는 밤의 도시 홍콩.반드시 가보아야 할 여행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는 밤의 도시 홍콩.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50sec | f4.5 | 28mm | ISO-500
반드시 가보아야 할 여행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는 밤의 도시 홍콩.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 제각각 말이 다르고 생김도 다르지만 그들 모두는 홍콩의 밤에 흠뻑 젖어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40sec | f4.5 | 24mm | ISO-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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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08 23:33 Favicon of http://flyfreesky.com BlogIcon free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놀타 쓰셨군요 ㅋ 전 5D 쓰다가 세로그립 때문에 7D로 왔지만 정말 명기였죠 ^^ 오히려 7D보다 나은 점도 많고...아직도 가끔 5D가 생각 난다는 ㅋ

    • 2007.01.08 23:40 Favicon of http://petrus.g3.cc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7D 쓰시죠?
      저는 7SII에서 시작해서, MF인 XE, AF인 @700, @807을 거쳐 5D까지 타고 온 미놀타 골수입니다.
      하지만 사진 내공은 허접이라는..ㅠ.ㅠ

  2. 2007.01.09 16:00 Favicon of http://www.sz21c.com BlogIcon 제피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형님이 외국을 많이 다니셨는데 평생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 중에 "홍콩"을 꼽으시더군요. 저도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나가보고 싶네요...^^

    • 2007.01.10 14:54 Favicon of http://petrus.g3.cc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나라나 그 나라만의 고유한 느낌이 있지요.
      홍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알려진 여행지나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행만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짧은 일정과 기타 여건으로 인해 그 나라 사람들 일상 속에 젖어들어 보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쉽습니다.
      홍콩도 마찬가지였고요...

지난 2006년 동경 여행 당시
동경에 내린 갑작스러운 폭설로 귀국편 비행기가 결항되었었다.
워낙에 갑작스러운 사태였던지라 어리둥절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새롭다.
공항 근처 숙소는 이미 다 만실이 되었고 일본어라고는 아리가또 한 마디 간신히 하는 주제에 그날 하루를 어디서 묵어야 할지 난감했었다.
결국 JR에서 운영하는 관광안내소로 무작정 쳐들어가 지바에 있는 호텔을 간신히 잡아 묵었던 기억이 있다.

맨땅에 헤딩 두번째 미션! - 숙소를 구하자!

패키지 여행 상품이야 숙소에 대한 걱정은 필요없지만 에어텔이나 맨땅에 헤딩 자유여행을 준비한다면 숙소 구하기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더우기 항공편과 따로 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고려사항이 많아 평도 좋고 값도 싼 숙소를 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세계 호텔을 검색해서 예약할 수 있는 한글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그나마 편리하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Octopus travel이나 Travel Star, 일본이라면 Rakuten Travel 등이 있다.
국내 여행사들도 숙소 예약을 대행해 주고 있어 여행사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특히 여행사의 경우 호텔들과 제휴를 맺어 개인적으로 예약하는 경우보다 할인이 더 되는 경우도 있어 여기 저기 검색하며 알아보는 것은 필수!

호텔 검색 사이트와 외국 호텔 예약을 대행하는 여행사 사이트를 오가며 가격을 비교하기를 수 차례.
결국 국내 모 여행 사이트에서 호텔을 예약하다.
트윈 1박에 단돈 5만 5천원! 발품 판 노력이 아깝지 않다. 더우기 하카다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비즈니스급 호텔이 아닌가! 이 정도면 대성공이다.
호텔을 예약한 뒤에는 반드시 예약 바우쳐(voucher)를 수령해야 한다. 호텔 체크인시 여권과 함께 바우쳐를 요구하니 공연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반드시 바우쳐를 인쇄해서 지참해야 한다.
아래는 이번 여행 기간 동안 3박을 해결할 후쿠오카의 Sutton Place 호텔 바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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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호텔 예약 바우쳐


이번 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유후인에서의 하룻밤.
이미 국내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져 흔한 관광지가 되어 버린듯한 느낌의 유후인이지만, 벳부와 함께 큐슈지방 온천 관광지로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저 유후인에서 하루라면 별다른 감흥이 없을 수 있겠으나, 굳이 이것을 백미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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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료칸의 예약 바우쳐


일본 전통 료칸에서의 숙박이다.
훌륭한 서비스와 맛난 음식, 그리고 따뜻한 온천까지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라면 한번 쯤 체험해야 하는 필수 코스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숙박비가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어쨌건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은 유후인의 전통 료칸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 역시 여행 일정보다 한 달 전에 준비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하지 못하고 말았다.(원래는 일본 도착 첫발에 묵을 예정이었다.)

어찌 되었건, 이제 숙소도 예약 완료되었으니 잠 잘 걱정도 덜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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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후쿠오카다.
재작년 겨울 동경에서의 느낌을 회상하며 다시 일본을 목적지로 정하다.
후쿠오카 찍고 유후인들러 코에 바람 좀 넣고 와야겠다.
그래도 매년 이렇게 코에 바람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가!
금년에는 제대로 맨땅에 헤딩을 기획하다.

맨땅에 헤딩 첫번째 미션! 비행기 티켓을 확보하라!

시기 특성 때문에 비행기 티켓 구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여행사를 통한 에어텔 상품을 선택할 때에도 항상 비행기 티켓이 말썽을 피우곤 했다.
그네들 이익이 많은 패키지 상품을 우선으로 티켓 배정을 할테니 그렇게 배정하고 남은 것들 구하기가 그리 녹녹한 일만은 아니다.
더군다나 나 역시 정해진 일정이 있고 거기에 추가로 기왕이면 한푼이라도 싼 티켓을 구하려다 보니
이런 저런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여기저기 기웃거려야 하는데
그 때문에 보내는 시간만 해도 만만치 않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일정을 맞춰 티켓을 구하기는 했지만 그나마 귀국편은 15시 출발편 밖에 구할 수 없어  못내 아쉽다.
그래도 티켓을 구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으로 첫번째 미션은 Complete!
비행기 티켓 싸게 구하는 법이야 이미 많이 알려져 있으니 별도의 방법 전수는 생략.
그저 속터지 않을 만큼 속도가 받쳐주는 인터넷과 끈기만 준비하면 될 듯...
오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좌석이 오후에 사라져 버리는 황당한 경험은 보너스!

대부분 알고 있듯이 제약이 많이 붙을 수록 항공권 가격은 떨어진다. 여기에서 제약이라고 하면 항공권의 유효기간(당연히 짧을 수록 싸다), 환불규정, 중간경유지 유무, 항공편 변경 가능 여부 등등이다.

보통 할인항공권이 많이 나오는 경우는 성수기 여행사가 대규모 여행객을 모집하고 그들을 위한 전세기를 편성하였는데, 좌석이 남았을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항공편 변경이 불가능한 것이 일반적이고, 유효기간도 짧다. 그러나 이런 항공권은 출발일자에 임박해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일정을 잡아 움직여야 하는 경우 이 티켓을 잡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갑작스러운 출장일 경우라면 몰라도...

인터넷을 뒤져보면 여행사 이외에도 전세계 항공사의 항공권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있는 사이트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하지만 그 역시 땡처리와 같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나오는 항공권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인터넷 항공예약 사이트에 뜨는 항공권은 항공사에서 정식으로 내놓은 항공권일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발품, 인터넷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구하라 찾을 것이다! 라고나 할까?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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