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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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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최근에 MBA에 밀리긴 했었지만, 그래도 메인 노트북의 명맥을 유지했던 녀석이었던 관계로 5년 여 사용하던 XNOTE M1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동시에 바로 후계자 물색에 나섰다.
오랜만에 노트북 시장을 살펴보니 그동안 노트북 판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지난 2월 MBA를 구입하기는 했지만 MBA는 노트북이 아니라 MBA이니까...)

간간히 펜티엄이 장착된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눈을 현혹하고 있기는 했지만
모르긴 몰라도 이미 i 계열의 CPU가 1세대를 넘어 2세대까지 출시된 마당에 펜티엄이 장착된 녀석은 제 아무리 가격이 착하다 하지만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물론 떡하니 i7 CPU를 장착하고 날렵한 몸매까지 자랑하는 제법 잘 나신 분들을 몇 년 전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아진 가격대로 충분히 구입 가능하긴 했지만 "굳이 뭐...나에겐 MBA가 있잖아?"

이래 저래 짱구를 굴리고 제품을 비교해 보다가 결국 지름신의 낙점을 받으신 녀석은 LG XNOTE의 C400-ME30K.
노트북 사용 경험이 이제 15년에 접어들면서 그간 이런 저런 녀석 많이도 거쳐 갔는데(약 10 여 대 정도?), 언제부터인가 삼성과 LG제품을 번갈아 사용하다가 M1 이전에 사용하던 LX-50인가? 하여튼 그놈 부터는 LG로 정착. 

LG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주력 기종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P430과 그 전 모델인 P420, A410과 A210 등이며,
사실 C400은 별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 2군 라인업에 속한다.
각설하고 노트북 구매를 위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는 분들을 위해 C400-ME30K에 대한 간단한 Review를 작성하면...


세부 모델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오픈 마켓에서 구매한 가격은 749,000원.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1세대이기는 하지만 i5 CPU(i5-480M)를 장착.
nVidia GeForce 310M 512MB 그래픽 탑재.
1366 X 768 해상도의 14인치 LED 백라이트 LCD.
2GB(hynix DD3 PC3-8500s) 메모리에 320GB HDD.
뭐 대략 이 정도의 하드웨어 스팩이다.
나머지야 노트북 선택에 그리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기에 생략...

주 사용처는 업무용.
파워포인트, 워드, 인터넷 등이 전체 사용의 약 80%  정도이며, 간혹 동영상 편집이나 포토샵 작업이 있을 수 있음. 
이동성으로는 명불허전인 MBA 11인치를 보유 중이므로, 이 놈은 생의 대부분을 책상 위에서 보낼 것으로 생각됨. 즉 데스크탑을 대신하는 노트북이라고 보면 됨. 
i5 계열의 CPU와 독립 그래픽을 장착한 제품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매리트가 있다.
2GB 메모리가 다소 부족한 듯 보이기는 하지만,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2GB 메모리 증설이 가능하므로 굳이 4GB 이상이 기본 장착된 제품을 찾기 위해 선택을 폭을 좁힐 이유는 없다.
또한 HDD 역시 외장 HDD를 활용하면 되므로 320GB의 용량도 별로 작은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도 많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에게 있어 하드 용량은 이제 더 이상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아니다.
요즘 유행하는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어쩌고 등등은 전혀 적용되지 않았다. 팜레스트 주변도 요즘은 제법 멋들어지게 제작하고 있으나 본 제품은 심하게 말하면 싸구려틱한 느낌까지 주는 패턴이 아로새겨진 합성수지 상판을 채용하고 계신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조건의 사용자들에게 권장할 만함. 

- 데스크탑의 대용을 원하는 일상용, 업무용 사용자
- 15인치는 다소 부담스럽고, 13인치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과 선택의 폭이 좁은 것에 불만이 있는 사용자
- 세컨 모니터로 14인치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 있는 사용자
- 대부분의 data는 별도의 공간에 저장하고, 노트북 HDD에는 OS와 기본적 프로그램만 설치해서 사용할 사용자
- 극악은 아니더라도 그래픽 부하가 조금 걸리는 게임을 하고 싶은 사용자
- 남들에게 자랑질할 만한 디자인은 안중에 없는 사용자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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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다. 이젠 마무리를 지어야 하지 않을까?

그동안 노트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나에게 맞는 노트북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에 대해 본인의 경험에 근거하여 정리해 보았다.


이제 마지막 글을 시작해 보자.

2. 그래서 넌 선택의 기준이 뭐냐?

4순위 : 애프터 서비스

처음 글에서 본인의 노트북 경력을 이야기 했었던 바가 있다. 약 10여 년 기간 동안 8개 정도의 노트북을 거쳤다고 밝혔던 바가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 3개 제품은 환불을 했었다.
처음 환불을 경험하게 한 제품인 삼성 X05는 서비스센터를 수 차례 오가며 메인보드, HDD, ODD 등등 핵심부품을 전부 다 갈아치웠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약 1년 2개월 가량을 사용하고는 감가상각을 계산하여 70% 환불을 받았다.
X05다음 선수는 LG LM50. 이 역시 몇 차례의 수리를 거듭하다 결국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역시 환불. 이 때는 100% 환불을 받았다.
LM50 다음 선수는 LS70. 구입 후 열흘이 채 되지 못한 시점에 서비스센터에서도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는 디스플레이 상의 문제로 역시 환불.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노트북은 애프터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많이 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비단 본인만의 경우가 아니라 주변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들을 보면 대게 1년에 한 두번 정도는 애프터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애프터서비스가 편리한 회사의 제품이 보다 편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노트북에 작은 이상이 생겨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는 일반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애프터서비스가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다.

노트북 제조사들의 애프터서비스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그간의 경험을 미루어 볼 때에는 아무래도 국내 메이저 업체의 서비스 수준이 가장 낫다고 할 수 있겠다. 동료 중에 외국 브랜드의 노트북을 사용하던 선수가 있는데, 불편한 애프터서비스를 참지 못해 결국 노트북을 교체한 사연이 있다.

결국 본인의 기호와 취향에 따른 선택이 되겠으나, 노트북은 구매하여 하루 이틀 사용하다가 버릴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 중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도 구입시에 따져보아야 하지 않을까?

참고로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무조건 애프터서비스센터에 연락할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무상 서비스 기간 중에는 애프터서비스 신청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

(아직 작성 중 입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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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선택을 위해서 누구나 한 번 쯤은 고민을 해 보았을 것이다.
특히 노트북이나 커뮤터에 대해 별다른 지식을 갖지 못하고 그저 사용만 하는 일반 유저들에게 있어서 노트북 선택은 참으로 머리 아픈 일이다.
그런 일반 유저를 위해 이 글을 시작했다.

이제까지 올린 글들은,


이제 그 네 번째를 시작한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 이어 노트북의 성능을 결정 짓는 몇 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그래서 넌 선택의 기준이 뭐냐?

3순위 : 성능

노트북 선택의 세 번째 기준으로 성능에 대해 살펴 보고 있다. 지난 글에서 CPU와 HDD, RAM에 대해 언급하였다.

- Display

이번에는 디스플레이를 얘기해 볼까 한다. 여기에서는 화면이 실제 표시되는 액정화면의 해상도와 디스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VGA칩셋을 한데 묶어 디스플레이라고 하겠다.

먼저 액정 화면 해상도.
여전 4:3 액정 화면이 주를 이루던 당시에는 대부분의 해상도는 1024*768 수준이었다. 그러나 같은 화면에 좀 더 많은 픽셀을 담아 보다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1400*1050 수준의 해상도였다.
해상도는 대부분 잘 알고 있겠지만 단위 면적 당 화소수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동일한 단위 면적이라도 해상도가 높은 화면은 그만큼 많은 정보를 출력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대신 단위 면적이 동일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을 수록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의 크기는 작아지는 것이다.
본인은 노트북 선택의 첫 번째 기준으로 가격을 꼽은 바 있다.
노트북 가격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액정 화면이다.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이라도 해상도가 높은 액정을 채택한 노트북은 해상도가 낮은 노트북에 비해 수 십 만원 이상 비싼 가격을 요구한다.

본인의 경험 중에, 사무실에 함께 일하는 분 중에 50세를 넘기신 분이 한 분 계신다. 그 분은 주로 기업체와 정부기관에서 강의를 하시는 분이신데, 몇 년 전 노트북을 구입하시면서 1400:1050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을 당시 2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입하셨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그 분은 화면의 해상도를 1400*1050으로 맞추어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1024*786에 맞추어 사용하시는 것이 아닌가? 이유를 여쭈어 보니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셔서 그렇게 하신다는 것이었다.
그날로 나는 그분께 사용하시는 노트북을 다른 직원에게 중고로 넘기고 해상도 낮은 액정이 달린 노트북을 구매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다.
노트북을 구매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그분은 거의 제값을 받고 노트북을 다른 직원에게 넘기셨고, 120만원 정도의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하셨다.
이 경우 이것은 분명히 과잉투자였다. 그분은 노트북 선택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으셨고, 당시에 본인이 사용하던 노트북과 동일한 기종을 아무런 사전 검토없이 따라 구매하셨던 것이었다.

정리하자.
일단 현재 노트북 액정 디스플레이의 주종인 와이드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해상도 선택은 1280*800이 선택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본인의 예산수준을 고려했을 때 더 높은 해상도의 액정을 탑재한 노트북 구매가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별도의 모니터를 구매할 의향이 있거나 굳이 높은 해상도의 모니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구태여 높은 해상도의 노트북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두 번째 선택은 VGA칩셋이다. VGA칩셋은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노트북 메인보드에 칩셋이 내장된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별도의 칩셋이 탑재된 경우이다.
VGA침셋의 기능은 한 마디로 노트북에서 화면을 출력을 전담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사진을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사진은 레노버의 Lenovo3000 N100 모델 계열 제품들이다. 역시 사진의 하단부 붉은 박스 부분이 비디오칩셋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먼저 가장 좌측의 N100 0768-A66 Power 제픔(모델명이 이렇게 어려워서야...)은 Intel GMA950이라고 적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바로 VGA칩셋이 노트북의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형태이다(온보드라고도 표현한다).
지 제품들은 모두 별도의 VGA칩셋을 채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가지의 가장 큰 차이는 내장칩셋은 그래픽 담당칩셋이 인텔사 제품이며, 그래픽 처리에 필요한 메모리를 노트북의 메인메모리와 공유한다는 것이다.
반면 GeForce 어쩌구 혹은 Radeon 어쩌구 하는 이름을 가진 칩셋은 그래픽카드 전문업체인 Nvidia나 ATI사에서 만든 그래픽 칩셋을 채용하고 별도의 그래픽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내장칩셋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우수한 그래픽 성능을 보이게 된다.
자연히 별도 VGA침셋을 장착한 모델이 좀 더 높은 가격을 보이게 된다.
뭐 그렇다 치고, 그럼 이것이 노트북 선택에 어떻게 작용하는 것인가? 물론 추천하는 바는 온보드 칩셋이 아닌 별도 칩셋을 장착한 모델을 구입하라는 것이다. 최근 온보드 칩셋의 성능이 많이 향상되기는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 칩셋의 성능을 따라가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특히 메모리를 공유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본인이 포토샵 등과 같은 전문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3D 게임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면 온보드칩셋을 선택해도 큰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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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2 17:18 단풍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 한가지, 모르는 분들이 보면 Radeon 과 GeForce는 무조건 외장칩셋인줄 오해할 소지가 있네요
    Radeon, Geforece도 저가형 내장 칩셋이 있고 외장과는 차이가 크지요

    • 2008.03.12 17:26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글을 연재하게 된 원래 의도는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나누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래픽칩셋과 관련된 내용을 실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노트북 선택에 있어 워낙 중요한 요소라는 판단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기준으로 글을 작성하다 보니 지적하신 바와 같이 일부 오해의 소지가 생겼음을 시인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글이 길어진다. 하지만 기왕에 칼을 뽑았으니....

일반 유저로서 시장에 널려 있는 노트북 가운데 무엇을 골라야 할지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이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그래도 제법 큰 마음을 먹고 많은 돈을 지출해서 구입하려는 노트북이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고, 그렇지만 관련된 정보는 부족하고...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노트북을 선택하면서 독같이 밟아 왔던 어려움들이다.
그런 어려움들을 겪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예정에 없던 '연재'가 시작되어 버렸다.

이제까지 올린 글들은,


이제 그 세 번째를 시작한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 이어 노트북의 성능을 결정 짓는 몇 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그래서 넌 선택의 기준이 뭐냐?

3순위 : 성능

노트북 선택의 세 번째 기준으로 성능에 대해 살펴 보고 있다. 지난 글에서는 CPU에 대해 언급하였다.

- HDD / RAM

이번에는 하드디스크와 메인 메모리를 이야기할까 한다.
비전문가인 유저들이 유일하게 감이 오는 부품이 바로 하드 디스크와 메인 메모리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모두 용량이 기본 단위라는 점이다. 물론 HDD와 RAM 모두 속도니 버퍼니 뭐니 하는 세부 사항들이 있지만 단호하게 말하건데, 일반 유저들에게는 의미없다. 일반 유저들에게 의미 있는 HDD와 RAM와 관련된 정보는 오로지 용량 뿐이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 가지가 있으니 용량도 의미 없다.
참고 사진을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속 등장하고 있는 그 모델들이다. 역시 붉은 박스로 표시된 부분이 HDD와 RAM의 사양을 나타낸 부분이다.
참고사진의 모델을 보면, HDD는 120GB 혹은 160GB 제품이 사용되고 있고, RAM은 1GB 혹은 2GB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외장형 하드디스크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찾아보기 힘들다. 만일 당신이 노트북에 기본 장착된 하드 디스크 용량을 꽉 채워야 할 정도로 자료가 많다면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하나 더 사라고 권하고 싶다.
120GB의 하드 용량이 부족할 정도라면 생각컨데 노트북 하드 디스크의 상당 부분을 다운받은 영화 파일이나 MP3 파일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MP3 파일은 둘째 치고, 영화 한 편을 다운 받아 몇 탕이나 하려고 하는가?
내 주변에 많은 이들(물론 나를 포함해서) 중에 한 번 본 영화를 두 번 세 번 질리지 않고 보고 또 보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영화 한 편 다운받아 즐겁게 감상했다면 외장하드에 담아 두거나 CD-ROM으로 구워 놓는 것은 어떨까?
혹시 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노트북을 고정 사용하는 유저라면 굳이 노트북용 HDD가 들어간 소형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구매할 필요도 없다. 일반 데스크탑에 들어가는 다소 덩치가 큰 HDD를 사용하는 외장형 HDD를 구매한다면 더욱 싼 가격에 놀라운 용량을 얻어낼 수 있다.
참고로 본인도 몇 달 전 2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외장형 하드 디스크를 하나 구입했다. 용량은 무려 750GB...
HDD에서 수영하면서 돌아다녀도 된다.

다음은 RAM이다.
RAM은 사실 CPU보다 오히려 노트북이 성능에 체감할 수 있는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동시에 몇 개의 프로그램을 띄워놓는 사용하는 경우, RAM의 용량이 넉넉할 수록 좀 더 편리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RAM의 용량은 넉넉할 수록 좋다이다.
그러나 RAM의 용량이 늘어나면 필수적으로 노트북의 가격도 올라가므로 우리의 첫 번째 선택 조건인 예산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노트북 부품 중 HDD와 RAM은 사용자가 직접 용량을 증설할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만일 특정 노트북이 마음에 들었는데 HDD나 RAM의 용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이후 해당 부품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HDD나 RAM을 업드레이드 하는 것 자체가 다소 부담스러운 작업일 수 있다. 왜냐하면 업그레드를 위해서는 해당 부품을 구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노트북을 뜯어서 부품을 끼워넣어야 하는 것이 사실 두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잘못하다가 노트북 망가지면 어떻게 하나, 내 노트북에 맞는 부품은 어떤 사양을 가진 것일까? 등등이 답을 구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는 하다.


결국 HDD와 RAM은 일반 사용자가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노트북 성능 지표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그것이 그리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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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니 생각지도 않게 장황해진 탓에 편으로 나누어 올리게 되었다.
앞서 글에서는 일반 유저 입장에서 노트북 선택을 위한 선택 기준으로 가격과 사용용도를 언급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앞서의 글에 이어 몇 가지 선택의 기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기로 한다.

2. 그래서 넌 선택의 기준이 뭐냐?

3순위 : 성능

어쩌면 성능이 노트북 선택의 3번째 기준이라는 점이 의아하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능은 첫 번째 기준이었던 가격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기 때문에 본인이 책정한 예산이라는 조건에 종속되는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노트북 구입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높게 책정되어 있다면 가격 조건보다 성능 조건이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 치고...다시 성능으로 되돌아가보면,
노트북 선택을 할 때 나 같은 비전문가 유저들을 머리 아프게 하는 것은 '예산 범위 안에서 어떤 노트북을 사야만 하는가?' 하는 것이다. 보다 쉽게 표현하자며면, '같은 모델명인데 모델명의 뒷자리 숫자가 몇 개 다를 뿐인 모델들 간에는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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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다나와>


위 참고 사진에서 보면 LG Xnote E200모델의 경우, 모델명이 'E200-AP'까지 동일하고 그 뒤 세부모델명이 2PK, 70K, 2LK, 72K 등으로 구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모델명에서 숫자 몇 개 다를 뿐인데 가격 차이는 수 십만원이 나는 것을 보아 이것이 그래도 뭔가 큰 차이인 것 같은데 비전문가 눈으로 노트북의 사양을 아무리 들여다 봐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일반유저들은 이 정도 대목에서 본인 스스로의 선택을 포기하고 주변에 그나마 좀 안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요청하거나 인터넷을 하염없이 돌아다니며 각종 노트북 동호회 까페에 가입을 하고, 여기 저기 널려있는 지식들을 검색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쪼개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간다면, 노트북 선택에 대한 값진 조언이 인터넷에 많이 있기는 하지만 내용들이 너무 전문적이어서 일반 유저들, 특히 기계에 약한 여성 유저들에게는 별 도움이 못된다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이 난국을 헤쳐 나갈 방법은 무엇이란 말인가? 좀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 CPU
CPU는 컴퓨터의 대뇌라고 할 수 있다. 인텔이니 뭐시기니 듀얼코어니 뭐시기니 하는 것들은 전부 이 CPU에 관련된 사항이다.
일반 유저 수준에서는 그저 최근 대부분의 노트북과 데스크탑 컴퓨터의 CPU는 모두 인텔의 듀어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정도이다. 물론 AMD 제품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반 평범한 유저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지 않는다. 왜? AMD 제품의 CPU를 탑재한 노트북은 상대적으로 그 숫자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되었다면 다음으로 넘어가자.
일단 노트북의 가격 차이를 가져 오는 요인 중의 하나는 그 노트북이 어떤 CPU를 썼는가하는 것이다. 즉 동일한 모델이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의 CPU를 탑재한 노트북이 그만큼 가격이 높다는 것이다.
그럼 CPU 성능이 뭐냐? 하고 묻는다면, 앞서 대부분의 노트북이 인텔의 듀얼코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전제를 하였으므로 그 기준으로 놓고 보았을 때, 같은 듀얼코어라도 CPU의 동작속도가 다르고 동작속도가 높은 CPU가 성능이 보다 높은 CPU라고 할 수 있다.
자 이제 좀 어려운 이야기가 나왔다. CPU의 동작속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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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본 같은 예를 보자. 붉은 박스 부분이 CPU의 동작속도(클럭)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여기서 보면 4개의 노트북에 사용된 CPU의 동작속도는 1.73GHz(T2370) 제품과 2.0GHz(T7250) 제품 두 가지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73GHz CPU를 탑재한 노트북은 100만원 미만인 것에 비해 2.0GHz CPU를 탑재한 제품은 100만원이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정도 쯤이야 누구나 그 차이를 알 수 있지만 문제는 가격 차이를 가져오는 CPU를 보고 많은 경우 1.73GHz제품을 '후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즉 1.73GHz 제품도 충분히 CPU로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0GHz 제품에 밀려 뭔가 '나쁜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의심의 결과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더 비싼 것을 사자 라는 결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것 하나만 강조하고 싶다. 우리 같은 일반 유저들에게 CPU의 동작속도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많은 경우 무조건 동작속도가 높은 것을 선호하는데, 만일 당신이 동작속도의 차이만큼 CPU 처리 속도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면... 당신은 神이다.


결론을 내리자.
일반 유저들에게 있어서 CPU의 성능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CPU의 성능이 노트북 사용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저라면 이미 그는 일반 유저가 아닐 것이며, 어떤 노트북을 선택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해 여기 저기 기웃거릴 필요도 없는 사람일테니까.
그러니 뭔지도 모르는 CPU 숫자 때문에 공연히 머리 아파하지 말자.
당신에게 주어진 예산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그 예산 범위에 맞는 노트북이 무엇인지를 찾으면 된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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