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75)
Inside Life (143)
Aviation Life (37)
Culture Life (57)
Travel Life (42)
Happy Life Project (8)
Jeju Life (120)
Computing Life (47)
Statistics Graph
Total421,540
Today6
Yesterday17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이뿐손톱님의 블로그에 하라주쿠 관련 포스팅을 보고(http://qtchris.tistory.com/120) 예전 기억이 나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그날은 정말 눈이 많이 왔었죠. 동경에 20년만의 폭설이라고 했을 정도니...(덕분에 다음날 귀국 예정이었으나 비행기 결항으로 하루를 더 묵게 되었었죠...)
하여간 그 날 하라주쿠는 온통 눈밭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 속에 서 있는 하라주쿠역의 모습은 그야말로 동화 속 풍경!
오랜만의 눈이었던지 몰려나온 젊은이들의 입가에도 웃음이 가득합니다.

하라주쿠역 길건너에 자리잡은 스누피샵의 모습. 건물 1, 2층에 걸쳐 온통 스누피 천국이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아이들(특히 딸내미)과 함께라면 그야말로 지뢰밭이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스누피샵은 이제 없어졌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라주쿠역 옆으로 돌아가면 메이지신궁이 있죠.
이건 눈이 내리는게 아니라 아주 쏟아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기막힌 풍경을 보여주었던 그날, 그 동경에서의 추억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8.25 21:02 신고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눈 내리는 모습을 보니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어요^^

    • 2008.08.25 22:45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어서 겨울이 벌써부터 그리워 지네요.
      그래도 이젠 날씨도 제법 선선해 진것이 여름도 거의 다 간듯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2. 2008.08.25 23:15 신고 Favicon of https://qtchris.tistory.com BlogIcon 이뿐손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건 그냥 눈이 아니라,, 폭설이네요~
    전 눈이 잘 안내리는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눈온다고 우산쓰고 다니는 건 사치라고 생각해요~
    저같으면 그냥 맞고 다닐텐데요~ X개처럼,,, ㅋㅋㅋㅋ

패키지 여행과는 달리 자유여행은 떠나기 전 상당히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야말로 여행은 '아는만큼 보이기 마련'이고, 길어도 일주일을 넘기기 힘든 짧은 시간동안 낯선 이국땅의 이곳저곳 둘러보기 위해서는 치밀한 시간계획과 동선계획이 잡혀야 합니다.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가면서 떠난 여행기간동안 호텔방에서 빈둥거린다거나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죠?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이렇게 저렇게 머리를 굴리고 계획을 짜내곤 합니다.

그렇게 여행계획을 잡기 위해 돌아다니는 사이트 중에는 윙버스(wingbus, http://www.wingbus.com)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일반 블로거들이 여행을 다녀와서 블로그에 포스팅한 후기를 모아 지역별로 그룹핑하여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현재는 세계 약 26개 도시에 대한 관련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 연초 다녀온 일본 여행 후기 가운데 후쿠오카의 라멘시티 라멘스타디움에 다녀온 글을 등록신청하였더니 답신이 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타 블로그와 같이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글을 무조건 수집하는 방식이 아니라, 블로거가 특정 지역과 관련된 여행 후기에 대한 심사를 요청하면 운영자들이 해당 내용을 심사하여 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비교적 알찬 여행 정보들이 등록되어 있고 개중에는 매우 수준 높은 글들이 등록되어 있어, 여행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물론 아직 전세계 모든 도시를 커버하고 있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 점이기는 합니다.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 여행 떠나기 전 충실한 사전 정보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큐슈 여행과 관련된 이전 포스팅들...

2008/02/04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준비 #1 (비행기가 없어요~)
2008/02/05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준비 #2 (숙소를 구해라)
2008/02/06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준비 #3 (일본 렌트카에 도전하다)
2008/02/22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정통 일본식 우동의 맛을 경험하다.
2008/03/02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아픔을 간직한 도시 : 나가사키
2008/03/07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캐널시티 라멘 스타디움 #1
2008/03/21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캐널시티 라멘 스타디움 #2
2008/03/25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일본 전통식 료칸을 가다 #1
2008/04/04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나가사키 원폭기념관을 가다
2008/05/26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일본 전통식 료칸을 가다 #2
2008/05/29 - [Travel Life/Kyushu Japan 2008] - Kyushu Japan - 일본 전통식 료칸을 가다 #3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8.20 11:48 신고 Favicon of https://likejp.com BlogIcon 베쯔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윙버스가 시스템은 좋은데
    자료 수집이 너무 느린것 같아요~
    업데이트도 느리고

    가장 잘 나갈껏 같았던 여행사이트인데
    발전이 느린것 같아요~

    후쿠오카의 라면시티가 아니라 케널시티 안에 있는 라면스타디움을 다녀 오셨네요~~
    후쿠오카는 케널시티안의 라면가게 이외에도
    나카스의 야타이와 잇푸도, 이치란등등 유명한 라면가게가 많이 있답니다~

    • 2008.08.20 13:03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캐널시티와 라멘스타디움을 한방에 해결했군요...라멘시티...
      말씀대로 윙버스가 시스템은 좋긴한데, 커버하는 도시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걸림돌이죠. 거기에 사이트 네비게이션도 좀 복잡하고...
      원래는 이치란을 갈 생각이었는데, 많은 인원이 움직이다 보니 결국 라멘스타디움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치란은 그냥 겉모습만 살짝 보고 왔죠...

오랜만의 일본 여행 포스팅. 지난번에 이어 료칸 체험기 두 번째 탄!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분위기의 료칸은 그 모양새 만큼이나 분위기도 조용하다.
스끌벅적한 민박집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대식으로 치장된 화려한 호텔의 분위기와도 거리가 멀다.
그저 촌구석에 있는 작은 숙소일뿐이다.
목조 건물에서 느껴지는 아늑한 분위기도 한 몫을 한다.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요청했더니 바로 건너편 식당으로 안내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야말로 숙박계를 준비해 오는 동안 '모찌' 유사한 먹을거리와 차를 준비해 준다. 모찌는 달고 차는 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박계에는 간단한 인적사항과 함께 당일 석식과 다음날 조식 시간을 적어넣는다.
사이카쿠간에는 두 개의 가족탕이 마련되어 있는데, 하나는 목탕(木湯)이고 다른 하나는 암탕(巖湯)이다.
목탕은 나무로 된 큼직한 통으로 되어 있고 암탕은 탕 둘레가 조경석과 같은 작은 바위로 둘러쳐져 있다는 것만 다르다. 숙박계에는 당일 저녁 가족탕 이용을 위한 예약시간도 함께 기입한다. 한 가족 당 배당되는 시간은 50분.
그날 료칸은 만원이었지만 가족탕 사용에는 무리가 없었다.
가족 단위로 료칸을 이용하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수가 단체로 관광 온 관광객들이기 때문에 가족탕 이용을 포기한 모양이다.
그렇게 숙박계를 쓰고 나면 방으로 안내해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측은 숙소 방향 좌측은 욕탕 방향이다. 아쉽게도 욕탕을 찍은 사진은 없다.
욕탕은 우리 목욕탕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개인 락커가 아니라 바구니에 옷을 넣어 선반에 올려 놓도록 되어 있다는 것. 예전 동경 여행 때에도 느꼈던 바이지만 일본의 사회적 신뢰 수준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우리 같았으면 당연히 열쇠가 달린 락커가 있지 않았을까?



당연히 남탕과 여탕은 구분되어 있다. 단, 남탕과 여탕을 번갈아 사용하게 된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오늘 남탕으로 쓰인 탕을 내일은 여탕으로 쓴다는 것이다. 음기와 양기가 조화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실내에는 커다란 탕과 함께 앉은뱅이 샤워기가 부착되어 있어 우리식 목욕탕과 거의 동일한 모습이고, 노천탕이 있어 찬공기를 맏으며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다.
실내탕보다는 온천탕의 온도가 높은 편이며, 뜨거운 물에 제법 강한 면모를 보이는 나도 오래 버티지 못할 만큼 물이 뜨겁다.

그렇게 안내 받은 료칸의 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료칸의 방은 기본 일자(一字)형으로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앞으로 뻗은 복도가 있고 복도의 끝에는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복도의 우측 혹은 좌측 편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방이 마련되어 있다.
방은 당연히 다다미. 료칸에 따라 정통 일본 다다미방인 화실(和室)과 침대방인 양실(洋室) 두 가지 형태를 모두 운영하는 곳이 있다. 사이카쿠간 역시 화실과 양실 모두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동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앉은뱅이 테이블이 방의 중심에 놓여 있고 등받이 의자와 방석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작은 TV 한 대와 차를 마시기 위한 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방에 붙어 있는 테라스. 형태는 테라스이지만 외부와는 차단되어 있다. 테라스에는 티테이블과 옷장이 놓여 있으며, 갈아 입을 수 있는 유카다가 마련되어 있다.

보너스샷.
료칸 방에서 내다보이는 유후다케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으로는 그 느낌을 전할 수 없음이 아쉽다. 나무 한 그루 찾아볼 수 없는 민둥산에 구름이 걸려 묘한, 하지만 뭔가 신성한 느낌을 준다.

료칸 방에서 유후다케가 전망되는 방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이런 료칸의 하루 숙박요금은, 성인 1박 2식 기준으로 180,000원...초등학생은 120,000원이다.
비싸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인데, 후기를 추가하여 다시 포스팅합니다.


사실 해외에 나가 차량을 렌트해서 다닌다는 것은 제법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우리와는 차량 통행 방향이 반대이고 말도 통하지 않는 일본에서의 렌트는 더욱더 그러하다. (나는 히라가나 조차도 거의 읽지 못하는 수준이니...)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 과감하게 렌트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장말 무식하면 겁 없다는 말 딱이다.

물론 무식하기만 해서 렌트를 결정한 것은 아니고, 마지막 날 숙박을 하게되는 유후인에서 비행기 시간에 맞춰 다시 후쿠오카로 나오기 위해서는 제법 일찍부터 서둘러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물론 유후인에서 후쿠오카까지의 대중교통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도 한 몫을 했다.
결국 이리 저리 궁리를 하다 결국 선택한 것이 렌트! 그래 기왕 맨땅에 헤딩, 정말 머리 까지게 한번 해보자!

렌트카는 처음이라 정보가 부족했지만 마침 숙박을 예약했던 여행사이트에서 렌트를 대행해 주고 있어 그곳을 이용하기로 결정하다.

어른 4명에 아이가 2명이니 승용차로는 부족하고 웨건형이나 승합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대행을 해 준 여행사는 일본 내 도요타 자동차 렌트업체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선택의 여지 없이 도요타로...

국내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와는 관계없이 렌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정 제조업체 차량만을 렌트해 준다는 것이 독특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렌트카 예약 확인서

대행업체별로 형식은 다르겠으나 예약번호와 함께 렌트기간, 렌트대리점명, 차종 그리고 견적금액이 명시되어 있다. 이것을 들고 렌트카 대리점을 방문하면 여권과 국제면허증을 확인 받은 뒤 바로 렌트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
Reserved Car에 표기된 W1은 차량의 등급을 나타낸다. 4인승 경차인 P1에서 10인승 승합인 W4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녀석이 바로 Wish다.

W1옆에 적힌 Wish는 차량명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카렌스 정도에 해당하는 2000cc급 7인승 승용차이다.

총 금액은 보험료와 아동용 카시트 대여 비용을 포함하여 총 16,485엔. 물론 유류비용은 별도. W1급 차량의 렌트 비용은 최초 24시간 12,600엔에서 시작하여 렌트기간에 따라 산정된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까지 관광열차인 유후인노모리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경우, 성인 왕복 요금이 거의 10,000엔을육박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성인 4명에 아이 2명이 함께 이동하는 나의 경우 렌트카는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후쿠오카에서 유후인까지는 국도 기준 약 130Km 정도의 거리)

더군다나 차량을 이용함으로써 얻어지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 예를 들면 생전에 다시는 가볼 수 없을 일본의 시골 도시를 마음껏 누빌 수 있다는 것과, 교통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마음 졸일 필요가 없다는 점 등등이 또다른 장점이 아닐까?

어찌 되었건 살인적인 일본 대중교통 비용을 생각한다면 다수의 인원이 움직이는 경우 렌트를 고려해 보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 차량 렌트를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준비물. 바로 국제운전면허증.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 수수료 5,000원에 1년간 유효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신분증용도로 사용할 것이 아니므로 본인이 발급 받을 시간이 없다면 대리인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30sec | f2.8 | 4.68mm | ISO-50

--------------------------------------------------------------------------------------------------

<후기>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일본에서 렌트카를 수령하고는
후쿠오카 -> 유후인 -> 벳부 -> 키타큐슈 -> 후쿠오카 로 이어지는 400여 Km의 대장정을 1박 2일에 주파하였습니다.
우핸들이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였으나 걱정과는 달리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1. 좌측 통행이라 우회전이나 좌회전 후 무심결에 중앙선을 넘어버리는 일이 간혹 발생합니다. 앞서는 차가 있다면 그냥 따라가면 문제없는데 앞서는 차가 없을 경우에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2. 방향지시등을 켰는데 와이퍼가 움직입니다. 우리와는 반대로 되어 있어서 헷갈립니다. 이건 수시로 실수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귀국해서 제 차를 몰 때에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방향지시등을 켰는데 와이퍼가 움직이더군요. 그새 습관이 되어 버렸는지...

그 외에는 별다른 어려움 없습니다. 겁먹지 말고 자신 있게 덤비면 금방 숙달됩니다.

보너스 샷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640sec | f2.8 | 4.68mm | ISO-800

또 다른 관련 사진은 없습니다.

대쉬보드에 장착된 네비게이션은 일본어 전용이지만 아주 기본적인 한자 해독이 가능하고 국내에서 네비게이션 사용을 해보셨다면 사용하는데 큰 불편없습니다.
어차피 음성안내는 전혀 못알아 들으니 화면 표시만을 따르면 됩니다.
목적지 설정은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교통선진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하루 남짓 운전해 본 느낌은 '서두르지 않는다' 입니다.
일단 도로에서 경적소리는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앞차가 다소 꾸물거리더라도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죠.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어느 차가 중앙선 넘어 반대방향의 가게로 들어가려고 길을 막고 서있었습니다. 반대쪽에서는 계속 차가 달려오고 있었고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그 차 뒤로 제법 많은 차들이 줄지어 서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경적소리가 나지 않더군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역시 지방도로였는데 왕복 6차선의 제법 넓은 도로였습니다. 제한속도는 60Km였지만 차량이 많지 않아 얼마든지 '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제한속도를 지키더군요. 한국스타일 운전을 하고 싶어 혼이 났습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일본에서의 렌트카 도전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편안하게 대중교통에 몸 싣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가슴 설레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이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일본에서의 렌트카 도전은 아주 신선한 도전이었습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5.17 00:46 신고 Favicon of https://boanchanggo.tistory.com BlogIcon JQ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전좌석이 오른쪽이면 왠지 신기할꺼 같습니다. 직접 해보고 싶고요. 근데 감은 어떤가요?

    • 2008.05.17 16:01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게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단지 차량 폭에 대한 감이 좀 떨어지더군요.
      특히 운전석 반대쪽의 차량 앞 모서리가 어디 쯤인지 감을 잡기가 조금 어려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전하다보니 자꾸 왼쭉편으로 붙게 되더군요.
      도심지는 그나마 괜찮은데 왕복 2차선의 지방도로를 달리게 되면 반대쪽에서 오는 차에 신경이 많이 쓰여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차를 왼쪽 편으로 붙이게 되더군요.


이번 일본 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일본 전통 료칸(旅館)을 경험한 것이 아닐까?
짧은 하룻밤의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준 일본 전통 료칸 이야기를 풀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찾은 료칸은 온천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후인(由布院)에 위치한 '사이카쿠간'이었다.


유후인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이다.
유후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해발 1,548m의 유후다케(由布岳)를 중심으로 높고 낮은 산들이 유후인 주변을 감싸고 있다.

우리가 묵었던 사이카쿠간은 유후인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나 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중급 수준의 료칸.
위 사진 좌측 상단에 보이는 산이 바로 유후다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카쿠간 전경


사이카쿠간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좌측에 보이는 메인 건물에는 료칸 프론트와 작은 상점 그리고 식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진 우측에 보이는 건물과 메인 건물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좌측으로 객실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료칸에는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 내국인들도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단체로 찾고 있었다.
우리가 찾은 그 날도 모든 객실이 full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카쿠간 입구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집들은 매우 소박하고 색상도 무채색 계열로 매우 차분한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곳 료칸도 일본 전통양식으로 소박하게 지어져 있다.
출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에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고, 우측으로 프론트가 자리한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후쿠오카 캐널시티의 라멘스타디움에 대한 두 번째 포스트.
지난 포스트는 간단히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었다.


오늘은 그 두번째 포스트.
사진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쉽긴 하지만...

초밥과 우동만큼이나 유명한 일본의 라멘.
지난 동경 여행 때 아쉽게도 일본라멘을 맛보지 못해 이번 여행에서는 반드시 맛보리라 다짐을 하고.

후쿠오카 시내에만 해도 일본 전역에 체인을 가지고 있다는 유명 라멘집들도 있고, 또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이 있지만, 일행도 여럿이고, 게다가 어린아이들까지 함께 대동을 하고 다니다 보니 소문난 맛집을 찾아가기 보다는 편리함을 우선하게 된다.

이렇게 여기저기 다니기 어려운 여행객들, 특히 길치이거나 일본어거 전혀 되지 않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라멘집이 바로 캐널시티의 라멘스타디움이 아닐까?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은 거창하지만 스타디움 정도는 아니고 그저 일본 전역 다양한 종류의 라멘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는 점이 이곳의 메리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이 라멘스타디움. 마치 우리나라 백화점 고층에 자리잡은 식당가와도 같이 작은 라멘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곳을 찾은 이들이 가게 앞에서서 메뉴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각자 자신의 취향에 맞는 라멘을 서빙하는 집을 찾아 가면 된다.
가게 앞에는 자판기 나라 일본 답게 라멘 식권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자리잡고 있다. 자판기를 이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메뉴의 식권을 구입하고 구입한 식권을 식당 안 종업원에게 주면 그것으로 주문이 끝나고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식권 자판기. 라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떡라면 3,500원의 거의 두 배 수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빼들고 찾아 들어간 라멘집 내부의 모습.
평범하다. 길다란 테이블에 등받이 없는 의자가 줄지어 놓인 바(bar) 타입의 테이블과 두 사람 혹은 네 사람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테이블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이미 자판기에서 뽑은 식권은 종업원에게 건네 주었고, 기대감 만발한 마음으로 과연 어떤 라멘이 나올까하며 기다리고 있다.
그런 기다림 끝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라멘. 북해도식이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장 소스 라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된장 소스 라멘

둘 다 메뉴판에 매울 신(辛)자가 떡하니 붙어 있기는 했지만, 우리 입맛에 그리 매운 맛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위 두 가지 메뉴 중 간장 소스가 더 입맛에 맞았다.
하지만 간강라멘도 된장라멘도 모두 짠맛이 강해서 라멘과 함께 물을 연신 들이며야 했다.
마치 국물은 조금 밖에 넣지 않고 스프만 잔뜩 넣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후쿠오카 시내에만 해도 셀 수 없을만큼의 많은 라멘집이 저마다의 자랑거리를 가지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만일 관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거나, 데리고 다녀야 할 아이들이 많아 신경이 쓰인다면 캐널시티의 라멘 스타디움도 추천할만하다.
물론 다른 라멘집의 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맛의 비교는 불가.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3.23 18:03 신고 Favicon of https://boanchanggo.tistory.com BlogIcon JQ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일하는 친구녀석이 있는데 돈좀 벌어오면 라면하나 사달라고 해야 겟네요 ㅎㅎ

    • 2008.03.24 11:37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활동이 아주 활발하십니다.
      종종 찾아와도 주시고 감사할 따름이네요...
      일본은 워낙 음식값이 비싸서 친구가 순순히 사줄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2. 2008.03.23 21:37 Favicon of http://navhawk.tistory.com BlogIcon navhaw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나는 라멘 사진이라도 한장 올려주시지 ㅋㅋㅋ
    군침이라도 좀 흘리게. 이번 주말에 만나면 라멘 한그릇 오케이?

    • 2008.03.24 11:36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포스팅 하나 할라치면 펜 잡고 끝날 때까지 한큐에 써내려 갔는데 이제 전략을 좀 바꿨습니다.
      기대하시는 라멘 사진은 곧 올라갈테니 조금만 기다리시압!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널시티(canal city).
한마디로 종합 쇼핑몰이라 할 수 있는 캐널시티에는 크고 작은 브랜드의 의류상점에서 대형 마트, 멀리플랙스 등이 갖추어진 그야말로 후쿠오카 시민들의 종합쇼핑센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캐널시티에는 일본 각지의 라멘 맛을 즐길 수 있는 라멘 스타디움이 자리하고 있다.
후쿠오카 여행 두 번째 날 저녁, 일행들과 함께 라멘 스타디움을 찾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멘스타디움의입구를 알리는 간판



라멘 스타디움은 캐널시티 5층에 자리잡고 있다. 캐널시티는 전체적으로 4층 건물구조로 되어 있으며, 5층은 마치 옥탑과도 같이 자리 잡고 있어 5층으로 올라가는 통로를 찾기 위해 여기 저기를 둘러 봐야만 했다. 사진 우측의 에스컬레이터를이용하면 바로 라멘 스타디움으로 연결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각 지방의 독특한 라멘 맛을 볼 수 있다는 말을 보여 주려는 듯, 라멘 스타디움 입구에는위에서 보는 것처럼 커다란 일본지도와 함께 라멘 스타디움에서 맛 볼 수 있는 각 지방의 라멘이 사진과 함께 손님을 맞이 한다.

라멘스타디움은 캐널시티 5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캐널시티를 직접 찾기 보다는 클럽 세가(Club SEGA : 쉽게 말해서 SEGA 전자오락실이다)를 찾는 것이 빠르다. 라멘스타디움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클럽 세가 바로 옆에 있다.


캐널시티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analcity.co.jp/english/infomation.html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945년 8월. 일본 본토 끝자락에 있는 히로시마에 원폭 Fatboy가 떨어졌다. 그리고 며칠 후 큐슈 북서쪽의 바닷가 마을 나가사키(崎)에 태평양 전쟁의 종식을 고한 두 번째 원폭 Fatman이 낙하했다.

나가사키를 찾은 건 이번 큐슈 여행의 두 번째 날. 하카다역에서 출발하는 JR 카모메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을 서쪽으로 달려 나가사키에 도착할 수 있다. 운임은 성인 1 인당 3,000엔으로 만만치 않다. 대신 4명이 함께 여행을 한다면 2,500엔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철도 왕국이라 불리는 일본답게 일본 각지를 연결하는 철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일본에서 철도를 이용해서 여행을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여행하고자 하는 지방의 철도 사정을 미리 숙지하고 필요하다면 할인패스를 구입하는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큐슈지방 JR 노선과 운임


위 판촉 자료에도 4매 이상 구입시 하카다역에서 나가사키까지 2,500엔으로 할인 된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일행이 4명이었는데 나가사키에서 돌아올 때 2팀이 서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바람에 500엔 할인을 받지 못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30sec | f2.8 | 4.68mm | ISO-50

JR 카모메의 모습

카모메(kamome, かもめ)는 일어로 갈매기라는 의미. 갈매기를 형상화한 로고가 선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800sec | f3.7 | 11.86mm | ISO-50

희고 날렵한 모습의 카모메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320sec | f2.8 | 4.68mm | ISO-100


기차를 내려 역사 앞으로 걸어 나오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바다 바람을 머금은 나가사키를 만날 수 있다. 나가사키의 명물, 전차가 지나는 모습이 정겹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400sec | f5.6 | 4.68mm | ISO-50

60 여 년 전 인류 최악의 비극을 맞이해야만 했던 나가사키의 첫인상은 너무도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가슴 속 깊이 비극의 상처를 끌어 안고 나가사키는 지금 그날의 아픈 기억을 잊으려는듯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는 듯한 모습.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3.06 13:47 Favicon of http://www.myspitz.com/tt BlogIcon 액션가면ケ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かもめ .. 오랜만에 다시 떠올리게 되네요. 저도 그 기차를 타본 경험이 있어서요.
    새로 단장하셨군요. 예전 URL도 아직 여전히 남아있는 듯 하던데요.
    아마 이전 중이신가봐요? ^^ 아무튼 새롭게 만들어가는 집. 축하드립니다. !!

  2. 2008.04.19 15:54 신고 Favicon of http://pictorybox.tistory.com BlogIcon 픽토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자료 잘보고 갑니다 ^^

후쿠오카에 도착한 첫 날.
오전 비행기여서 시간이 많이 넉넉하다. 그저 제주도 정도의 거리 밖에 안되는데...일본은 정말 가까운 곳이다.
일행들도 모두 놀라는 눈치.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후쿠오카 탐방을 나서다.
호텔에서 캐널시티까지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거리를 거닐다.
출출한 데 일단  배부터 채우자.
캐널시티 근방에 맛난 우동집이 있다던데...
아직 후쿠오카 거리가 익숙해 지지 않아 방향 감각도 없고 이리저리 헤매기만 한다.
지도로 볼 때에는 그다지 어려운 것 같지 않았는데...

물어물어 어렵사리 찾아간 곳은 후쿠오카에서도 전통있기로 소문난 '카로노우롱'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카로노우롱은 길모퉁이 이렇다할 만한 장식도 요란한 간판도 없이 그냥 평범한 식당일 뿐이다.
오히려 뭔가 특별한것이라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내가 잘못된 것인가?
아직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되지 않아서인지 문 밖에 서서 기다리는사람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어쨌거나 한참을 헤맨 끝에 드디어 찾아냈다는 기쁨으로 한 달음에 문을 열고 들어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60sec | f5.6 | 4.68mm | ISO-50

이곳이 카로노우롱


내부의 모습도 겉모습만큼이나 평범하다.
우리나라 식당이라면 으례 붙어있을만한 TV 출연사진이라던가 누군가 왔다갔다는 징표로 사인을 담은 액자 하나 보이지 않는다.
그저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찾아오는 그래서 입소문이 바다 건너에까지 난 '진짜' 식당인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20sec | f2.8 | 4.68mm | ISO-125

카로노우롱의 내부 모습


주방에서는 연신 우동을 만들어 내느라 바쁘고 홀서빙을 하는  아낙 둘의 손길도 정신이 없다.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손님에게 웃는 낯으로 이랏샤이마세를 외치는 목소리에는 정감이 뭍어난다.
일본어 한 자 모르는 이방인에게 그 바쁜 와중에도 식당 밖에 마련한 샘플을 보여주며 서툰 영어로 하나 하나 설명해 주는 모습. 영락없는 일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13sec | f3.7 | 12.24mm | ISO-125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13sec | f2.8 | 4.68mm | ISO-125

그렇게 손짓 발짓 섞어가며 우여곡절 끝에 받아든 우동. 참 평범도 하다.
수타(手打)면임에도 불구하고 면발이 무척 부드럽다. 국물도 개운한 것이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좋다.

뭔지도 잘 모르고 주문한 메뉴가 알고 보니 이 집의 대표선수. 허긴 이 집 대표 메뉴 달라고 했으니 대표 메뉴가 나왔겠지.
다진 파 잔뜩 담아 놓은 그릇은 잠시 어디 시골의 설렁탕집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참! 파 담아 놓은 그릇의 숟가락은 모두 함께 쓰는 것이니 입에 넣지 말자. 이렇게 말한 나는 무심결에 우동 국물을 저 숟가락으로 떠 먹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8sec | f2.8 | 4.68mm | ISO-125

역시 이 집의 대표 메뉴라 하더군. 그냥 우리말로 주먹밥과 유부초밥. 아이들 주려고 주문한 것인데 어른들이 다 먹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OLYMPUS IMAGING CORP. | SP560UZ | 1/8sec | f2.8 | 4.68mm | ISO-125

이 집의 메뉴. 나에게는 무의미 철자이지만 혹시나 참고가 될까 담아왔다. 일본의 평균적인 음식값을 생각해 볼 때, 대부분 4~500엔대인 이 집 음식 가격은 착하지 않을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로노우롱을 찾아가는 방법.
하카다 역을 기준으로 하카다역 바로 건너의 대로를 따라 곧장 내려가면 된다. 보통 걸음으로 15분이면 충분하다.
캐널시티에서는 캐널시티를 우측으로 놓고 있다면 좌측 방면에 있다. 걸어서 5분.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밤이 살아있는 도시 홍콩...
멋진 야경만큼이나 밝게 빛나는 홍콩의 밤풍경들...


1. 젊음의 거리. 란콰이퐁(Lan Kwai Fong)의 밤거리. 넘쳐나는 Bar와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했던...

홍콩 밤거리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현란한 간판들이 아닐까? 좁은 골목 혹은 버스가 지나다닐 정도의 길을 막론하고 붉은 색과 푸른색으로 치장을 한 간판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40sec | f4 | 20mm | ISO-400

롼콰이퐁은 젊음의 거리다.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줄지어 늘어선 바(bar)에서는 요란한 음악과 함께 홍콩 젊은이들의 뒤엉킨 열기가 담배 연기에 실려 거리를 가득 매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3.5 | 18mm | ISO-250
그리고 란콰이퐁 거리 허공에 둥실 매달려 있던 언니...이 아가씨의 눈에 보이는 홍콩은 어떤 모습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20sec | f5.6 | 50mm | ISO-800


2. 홍콩 쇼핑의 중심가 침사츄이(Tsim sha Tsui)

어스름 저녁이 내리기 시작하는 침사츄이 거리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30sec | f3.5 | 18mm | ISO-160

침사츄이 거리에 밤이 찾아왔지만 홍콩의 거리는 또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간판에 하나둘 불이 들어오면서 이제 홍콩은 불나방들을 불러모으는 불빛처럼 밝게 빛나기 시작한다.


반드시 가보아야 할 여행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는 밤의 도시 홍콩.반드시 가보아야 할 여행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는 밤의 도시 홍콩.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50sec | f4.5 | 28mm | ISO-500
반드시 가보아야 할 여행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는 밤의 도시 홍콩.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 제각각 말이 다르고 생김도 다르지만 그들 모두는 홍콩의 밤에 흠뻑 젖어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KONICA MINOLTA | DYNAX 5D | 1/40sec | f4.5 | 24mm | ISO-250

Posted by Dreaming Blue Sk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7.01.08 23:33 Favicon of http://flyfreesky.com BlogIcon free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놀타 쓰셨군요 ㅋ 전 5D 쓰다가 세로그립 때문에 7D로 왔지만 정말 명기였죠 ^^ 오히려 7D보다 나은 점도 많고...아직도 가끔 5D가 생각 난다는 ㅋ

    • 2007.01.08 23:40 Favicon of http://petrus.g3.cc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7D 쓰시죠?
      저는 7SII에서 시작해서, MF인 XE, AF인 @700, @807을 거쳐 5D까지 타고 온 미놀타 골수입니다.
      하지만 사진 내공은 허접이라는..ㅠ.ㅠ

  2. 2007.01.09 16:00 Favicon of http://www.sz21c.com BlogIcon 제피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형님이 외국을 많이 다니셨는데 평생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 중에 "홍콩"을 꼽으시더군요. 저도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나가보고 싶네요...^^

    • 2007.01.10 14:54 Favicon of http://petrus.g3.cc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나라나 그 나라만의 고유한 느낌이 있지요.
      홍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알려진 여행지나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행만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짧은 일정과 기타 여건으로 인해 그 나라 사람들 일상 속에 젖어들어 보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쉽습니다.
      홍콩도 마찬가지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