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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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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대 후반, 나름 감수성으로 잔뜩 무장하고 다니던 시절.
젖어오른 귀를 자극하는 사운드가 여럿 있었으나,
마치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안개에 휩싸인 채 전설 속에나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의 음악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따로 또 같이'
하도 많이 돌려 늘어져 버린 테이프 속에서 흘러 나오던 그들의 음악은, 젖어 있던 나에게 감수성의 극치를 맛보게 해 주었다.
이주원, 나동민, 강인원, 허성욱, 우순실 등...
년전 모 음악잡지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도 어엿하게 이름을 올린 그들의 음반은
20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나에게는 여전히 전설 속 이야기로 존재한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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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22 17:49 Favicon of http://www.myspitz.com/tt BlogIcon 액션가면ケ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무척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따로 또 같이 .. 그들의 음반을 대부분을 다 샀었지요.

    • 2006.12.23 02:21 Favicon of http://petrus.g3.cc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일어를 무척 잘 하시나 보군요. 어쩌면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계실지도?
      따로 또 같이의 음악을 무척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음반은 3집 하나를 Tape로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제는 중고 매물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
      점점 그들의 음악은 전설로 남게되는 것 같습니다.
      자주 오십시오...감사합니다.

  2. 2006.12.26 02:35 Favicon of http://www.myspitz.com/tt BlogIcon 액션가면ケ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 살고 있답니다. ^^
    그리고 아주 가끔 그런 오해를 받네요.
    일본어를 잘할 것 같다는. ㅜ.ㅠ 전혀 아니랍니다.
    (열심히 해야겠군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 2006.12.26 09:21 Favicon of http://petrus.g3.cc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간세상...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이버 공간 속에서도 무수히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
      하지만 그 스쳐지나가는 인연조차도 없는 이들이 더 많은 세상에,
      이렇게 두 번이나 스치는 인연을 가졌다는 것 만으로도 반가움입니다.
      허락없이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3. 2006.12.26 11:06 Favicon of http://www.myspitz.com/tt BlogIcon 액션가면ケ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아주 우연히 제 블로그를 (무척 호의적으로) 언급한 블로그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LCD모니터 앞에서, 아무도 없는데도, 괜시리, 낯이 확 달아 올랐습니다.
    Dreaming Blue Sky님께서도 이렇게 제 블로그를 링크해두신다니,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벅.


독일 태생의 미국 가수 잭슨 브라운의 'Running on Empty'입니다.
이 음반에는 잭슨이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과정에서 녹음한 음악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음반의 백미는 무엇보다 '로드 아웃/스테이(Load-out/Stay)'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잭슨 특유의 매마른 보이스톤이 완벽하리만치 균형이 잡힌 세션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특히 Stay에서는 데이비드 린들리의 가성 보컬이 곡의 매력을 더해 줍니다. 특히 Stay는 이후 다른 가수들의 리메이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잭슨 음악의 특징은 강한 서정성입니다. 미국의 낭만적인 컨트리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컨트리하면 떠오르는 쾌홤함이나 밝은 모습보다는 흙먼지가 일어나는 듯한 황량함이나 짙게 내려앉은 우울이 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린다 론스타드와 유사한 분위기라고 할까...

그 밖에도 앨범에 수록된 'Rosie' 도 단촐한 피아노 세션만으로 앨범 제목만큼이나 공허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곡입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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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라디오든 길을 걷다가든 흘러나오는 음악에 그야말로 '필이 꼿혀' 앨범을 구입하곤 합니다.
잔뜩 기대를 갖고 구입한 앨범에서 필이 꼿혔던 그 음악을 다시 재생할 때 느끼는 음악적 희열은 대단합니다.
물론 그 음악을 제외한 앨범에 수록된 나머지 음악은 실망스러워 앨범 구입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반대로 그 한 곡 때문에라도 앨범을 구입한 것을 두고 두고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Dusco Goychovich의 'Samba Do Mar'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1934년 보스니아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이자 프루겔혼 연주자로 알려진 두스코를 처음 만나게 된 것도 라디오 너머 흘러 나오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 'Samba Do Mar' 덕분입니다.
브라질 전통리듬으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보사노바 리듬에 특유의 트렘펫 연주가 얹어진 곡입니다. 거기에 중간중간 둔탁한 베이스 사운드도 인상 깊습니다.
전통 브라질 보사노바에서 트럼펫은 그다지 낯익은 편성이 아닙니다. 특히 보사노바의 원조격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나, 루이스 본파 등의 앨범에서 트럼펫 편성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스코는 이런 보사노바를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퍼커션이나 기타의 배킹은 브라질 정통 보사노마의 향을 풍기고 있어 전반적으로 무척이나 독특한 사운드를 연출합니다.
특히 이 앨범에는 조빔의 보사노바 불멸의 힛넘버인 'Insensatez'등도 함께 수록되어 두스코만의 보사노바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 줍니다.
'Samba Do Mar' 이 한 곡만으로도 이 앨범은 충분한 소장가치를 갖게 하는 앨범입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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