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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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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 새로운 화두인 행복은 참으로 다양한 읽을거리와 함께 그만큼이나 다양한 포스팅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리노이대학(University of Illinois)의 Edward Diener는 단지 5개의 문항만으로 자신의 행복 수준을 측정하는 스케일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문항이 5개 밖에 되지 않는 관계로 상당히 복합적이고 동시에 매우 주관적이며 또한 상황가변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행복을 측정하는 것이 얼마나 정교하겠느냐는 스케일의 파워와 타당성(Validity)에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정교한 심리검사와도 같은 목적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나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 대부분 나의 삶은 나의 이상(ideal)에 가깝다. (In most ways my life is close to my ideal.)
2. 내 삶의 조건은 매우 훌륭하다. (The conditions of my life are excellent.)
3. 나는 내 삶에 만족한다. (I am satisfied with my life.)
4. 이제까지는 내 삶에서 원하는 대부분의 것을 얻었다. (So far I have gotten the important things I want in life.)
5.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지금의 삶에서 크게 변화시킬 것은 없다. (If I could live my life over, I would change almost nothing.)

7점 척도( 전혀 그렇지 않다 : 1점 ~ 매우 그렇다 : 7점)를 기준으로 5개 문항에 대한 응답의 합이 31점 이상이라면 지금 현재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점 정도가 평균점이며, 점수가 한 자리 수에 머물고 있다면 지금 현재의 삶에 매우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까요?
2005년 1월 17일자 Time Cover에서는 행복을 주요 토픽으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린 기사의 내용을 보면, 가까운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close relationship)가 행복을 가져다 주는 주요 요인으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urce : TIME, Jan 17, 2005.

좌측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무엇이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자식(혹은 손자) 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5% 였습니다. 가족, 종교 그리고 배우자가 그 뒤를 잇고 있네요.

그림의 아래쪽의 결과를 보아도, 자식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행복의 근원이라는 응답이 77%였고, 그 뒤를 잇는 상위권의 대부분이 친구, 배우자 부모 등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이나 명예, 권력 등과 같은 현세적인 것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생에 있어서의 행복은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 주변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 어쩌면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 근원이 아닐까 합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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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3 02:22 Favicon of http://navhawk.flykova.com/blog BlogIcon navhaw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평가 요소를 정량적으로 환산하는 것은 실제의 예를 통한 지표를 제시하지 않으면
    불신의 요소를 다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암산으로 계산한 값이 평균값의
    하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은 현재의 삶에 불만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군요. 나름대로는 만족하려고 애 쓰면서 사는데 왜 이런 값이 나올까요?
    어렵군요 ...

    • 2007.03.13 09:37 Favicon of http://petrus.flykova.com BlogIcon 박동필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담당하고 계시는 업무 탓인가요?
      역시 '지표'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심리학적 연구는 결국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객관적인 실체로 인정하기에는 어려운 구성개념(construct)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측정의 문제가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행복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학적 계산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학적 계산에 사용될 수치들과 연산법 등에 대한 정의와 증명이 우선되어야 하듯이 심리학적 연구에서도 연구하고자 하는 구성개념을 조작적으로 정의(operational definition)해야 하고 또 그것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 내어야 하는데, 이것이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사람 머리 속을 혹은 가슴 속을 열어본다고 거기에 행복이라든가 사랑이라든가 아런 것들이 마치 장기처럼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요 며칠 책을 보고 또 생각을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말라고 외치던 많은 사람들의 말과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들은 정말 우리의 행복을 걱정하여 그런 말들을 했을까요?
      만족하지 않는 삶에는 행복이 깃들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언제나 전투모드 언제나 경쟁모드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절대적인 소득 수준과 생활 수준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네 조상들 시절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