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75)
Inside Life (143)
Aviation Life (37)
Culture Life (57)
Travel Life (42)
Happy Life Project (8)
Jeju Life (120)
Computing Life (47)
Statistics Graph
Total420,527
Today13
Yesterday4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제주의 동쪽, 흩뿌리듯 널려 있는 오름의 군락.
그 많고 많은 오름 가운데 당당히 맹주로 군림하고 있는 오름, 다랑쉬오름.

돝오름에서 바라 본 다랑쉬오름의 모습. 웅장한 산체가 위용을 자랑한다.


비록 그 높이는 인근에 위치한 높은오름(표고 405.3m)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다랑쉬오름(표고 382.4m)은 비단 제주 동쪽의 오름뿐만 아니라 제주 전역에 널려 있는 360여 개 오름을 대표하는 최고의 오름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오름 자체의 높이인 비고比高는 다랑쉬오름이 높은오름보다 높다)
KONICA MINOLTA | DYNAX 5D | 1/2000sec | F/6.3 | 45.0mm | ISO-200

동거믄이오름에서 바라 본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우측으로 아끈다랑쉬오름의 모습도 보인다.



 
다랑쉬오름 (표고:382.4m / 비고:227m / 둘레:3391m / 면적:800463㎡ / 저경:1013m / 형태:원형)

지도상 거의 원형으로 된 밑지름이 1,013m, 오름전체 둘레가 3,391m에 이르는 큰 몸집에 산 자체의 높이(비고)가 227m나 되며 둥긋한 사면은 돌아가며 어느 쪽으로나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산정부에는 크고 깊은 깔대기모양의 원형 분화구가 움푹 패어있는데, 이 화구의 바깥둘레는 약1,500m에 가깝고 남북으로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화구의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깊이와 똑같은 115m라 한다.
대부분의 오름이 비대칭적인 경사를 가진데 비해 동심원적 등고선으로 가지런히 빨려진 원추체란 것이 흔하지 않은 형태이다.
빼어난 균제미에 있어서는 구좌읍 일대에서 단연 여왕의 자리를 차지한다
오름 주변에는 4.3사건으로 폐촌된 다랑쉬마을(월랑동)이 있고 지난 1992년에는 4.3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다.

SONY | DSC- | 1/200sec | F/5.6 | 6.3mm | ISO-100

다랑쉬오름 입구의 표지석


입구는 나무계단으로 된 탐방로.
SONY | DSC- | 1/320sec | F/5.6 | 6.3mm | ISO-100

그러나 나무계단은 얼마가지 않아 끝나고 이내 폐타이어로 만들어진 탐방로가 이어진다.
SONY | DSC- | 1/400sec | F/5.6 | 6.3mm | ISO-100

예전에는 입구에서 연직으로 오르는 탐방로를 이용하였으나 연직 탐방로는 폐쇄되고 이제 지그재그 형태로 능선을 타고 오르는 새로운 탐방로를 따르게 된다.
SONY | DSC- | 1/400sec | F/5.6 | 6.3mm | ISO-100

비록 지그재그 탐방로이기는 하지만 경사는 제법 급하다.
굽이쳐 오르는 길도 험한데 예전 연직 탐방로를 오르려 했다면 제법 힘이 들었을게다.
허긴 바로 얼마 전에도 다랑쉬오름을 오르던 이가 사고를 당한 일도 있었다.
절대 무리하지 말자!
SONY | DSC- | 1/400sec | F/5.6 | 6.3mm | ISO-100

주변의 그 어떤 오름보다도 높은 오름이다 보니 자연 주변의 모든 오름들이 다랑쉬오름 앞에 머리를 조아린다.
용눈이오름. 여인의 가녀린 몸매처럼 물처럼 흐르는 선이 아름답다. 어찌 저런 능선이 나왔는가!
KONICA MINOLTA | DYNAX 5D | 1/320sec | F/11.0 | 40.0mm | ISO-100

손지오름도
KONICA MINOLTA | DYNAX 5D | 1/200sec | F/13.0 | 50.0mm | ISO-100

동거믄이오름도 모두 다랑쉬오름의 발 아래에 있다. 동거믄이오름 우측 뒤편으로 보이는 오름은 백약이오름.
KONICA MINOLTA | DYNAX 5D | 1/250sec | F/13.0 | 70.0mm | ISO-100

차오르는 숨을 달래며 한 발 한 발 옮기다 보면 하늘이 열린다.
이제 정상이다.
과연 다랑쉬오름의 정상에서 보는 경관은 어떠할까? 가슴이 설레어 온다.
SONY | DSC- | 1/640sec | F/5.6 | 6.3mm | ISO-100

제주를 대표하는 오름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다랑쉬를 좀 늦게 찾은 편이다.
그 연유는 뭔가 신비스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길한 날을 잡아 큰 일을 치르고자 하는 이의 마음처럼 날을 고르고 골라 비로소 이 날에야 다랑쉬를 오르게 된 것이다.
쾌청하고 청명하게 맑은 날을 골라서...
저 너머 초소가 자리잡은 곳이 다랑쉬의 주봉이다.
SONY | DSC- | 1/400sec | F/5.6 | 6.3mm | ISO-100

정말 거대하게 입을 벌린 굼부리가 숨을 멎게한다.

주변으로 보이는 경관은 또 어떠한가!
맨 좌측 높은오름에서 시작하여 한라산 정상을 위시하여 내리선 오름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직접 보지 않고서 이 감동을 어찌 알 수 있을까!

다랑쉬오름의 동/북쪽 파노라마. 멀리 한라산 정상도 선명하다.


다랑쉬오름의 동쪽으로 펼쳐지는 풍경들.
가장 좌측으로 지난번 포스팅했던 지미오름을 시작으로 사진의 중앙에 야트막한 말미오름이 보인다.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의 모습도 선명하다.

다랑쉬의 정상 인근에서 바라본 굼부리의 모습.
감히 범하지 못할 신령함이 묻어 나온다. 다랑쉬오름 굼부리의 깊이가 느껴지는가?

다랑쉬오름. 우람한 산체에 걸맞게 상당히 남성적인 오름이다.
화창하게 개인 날이라면 다랑쉬오름을 찾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시간이 된다면 다랑쉬오름의 남성미와 용눈이오름의 여성미를 한꺼번에 느껴볼 수도 있을 것이다.



※ 다랑쉬오름 찾아 가는 길

- 중산간도로(1136번 도로)변에 위치
- 송당사거리에서 성산/성읍 방향으로 약 1Km 지점에 공인중게사 건물을 끼고 좌(우)회전(지점  A)하여 다랑쉬오름을 우측에 끼고 크게 돌아 지점 C로 진입하거나,
- 손지봉 삼거리(지점 B)에서 하도리 방향으로 약 50m 지점에서 좌측으로 난 시멘트 도로로 진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음.
- 길 찾기는 지점 B로 진입하는 것이 용이함.

지점 A 사진 (사진의 아래쪽이 송당 방향)

지점 B 사진 (손지봉 삼거리) 하도리 방향으로 약 50m 지점 좌측의 시멘트 도로로 진입

지점 C (지점 A로 진입했을 경우)


※ 다랑쉬오름 탐방 루트 GPS LOG




오름탐방 평가 (이 평가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양호 (상) 보통 (중) 불량 (하)
 접근성 O    
 탐방로 O    
 난이도   O  

※ 높이도 있고 경사도 급하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오르자.
※ 다랑쉬오름 오른 날 : 2009년 3월 17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제주도 오름의 세계 속으로]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