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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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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싱(George Robert Gissing, 1857~1903)의 이 수상록은 100여 편에 이르는 에세이풍(風)의 글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제목의 네 부분으로 묶여 있다.

각 묶음의 글들은 계절의 변화에 대한 필자의 지적·정서적 반응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표제의 계절과 무관하게 정신적 자서전의 성격이 강하다.

기싱은 원제목의 ‘헨리 라이크로프트’라는 가공인물을 통해 자기 자신과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과 견해를 담담히 펼치고 있다. 글 속의 라이크로프트는 오랜 고난의 작가생활을 벗어나 자연 속의 삶을 위해 런던을 버리고 데번셔에 내려와 살고 있다. 비록 이 부분은 필자에게 끝내 실현되지 않은 ‘이상적 삶’의 단면이지만 우리가 이 책에서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화자(話者)의 모습은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움이 깃들인 자연에 대한 외경과 친화의 자세다. 그의 자연에 대한 탐닉은 사회인식과도 관련된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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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표지에 2000.12.28이라고 적혀있다.
이 책을 구입한지도 벌써 5년 여가 흘렀건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동안 책장 한 구석 자리에 틀어박혀
먼지만 뒤집어 써야하는 기구한(?) 운명에 처했었다.

어느 날 불현듯 기억의 수면 위로 떠올라 다시 손에 들게 된 책.

계절의 흐름을 음미하며, 어제 그리고 오늘에 걸쳐 겨울을 읽다.
봄이 올 때 쯤에 다시 꺼내들어 기싱의 봄을 맞이해야겠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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