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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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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6 당오름(용수) :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오름

2년동안 학업을 이유로 휴직했다가 다시 복직하여 부산에서 근무 중인 4촌 동서(와이프의 4촌 언니 남편이 4촌 동서가 맞는가?)가 제주를 찾았다.
오름 구경을 시켜 주고 싶어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동서네 한림집에서 가까운 용수의 당오름을 골랐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당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당오름이고 이번에 찾은 당오름은 용수리에 위치한 당오름이다.






당오름 (표고 : 148m / 비고 : 118m / 둘레 : 4674m / 면적 : 534135㎡ / 저경 : 1259m / 형태 : 말굽형)

오름 표지석에는, "용수리와 고산리에 걸쳐 해안에 바다를 뚫고 나온 큼직한 덩치로 서 있는 오름으로 비탈은 둥그스레하면서도 가파른 퇴적암층을 이루고 서쪽 비탈은 바다로 내리지르는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 비탈은 말굽형 굼부리가 크게 열려있는 형세이다. 서북쪽 바닷가 벼랑 아래쪽에는 저승길로 가는 문이라는 데서 저승문(這生門) 또는 저승굴이라는 동굴이 있으며 오름 서쪽 바닷가는 자구섬(遮歸島)과 눈섬(臥島) 등이 있다. 표고는 148미터이다.

주봉인 남쪽 봉우리에 삼각점이 있고 서쪽 봉우리에는 당산봉수(堂山烽燧) 또는 차귀봉수(遮歸烽燧)가 있었다. 옛날부터 자귀내(遮歸川)가 가까이 있다는 데서 자귀오름(遮歸峰)이라 했고 성황사(城隍祠)라는 자귀당(遮歸堂)이 들어서면서 당오름(堂岳) 또는 당산오름(堂山岳)이라 했다. 19세기 말부터 당산봉(唐山峰)으로 표시되면서 오늘날까지 당산봉(唐山峰)이라 표기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오름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정상까지는 등성이를 따라 소로가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는 경방초소가 있다. 굼부리 쪽을 제외한 바깥 사면은 온통 절벽으로 형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그 바위 틈새에서 자라나는 여러 식물들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찾을 수 있다. 수월봉이 부르면 화답할 듯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차귀도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다.


신창에서 대정 방향으로 일주도로를 달리다 보면 고산에 다다를 무렵 도로 우측에 오름이 하나 나타난다. 이 오름이 바로 당오름.
도로에 접한 사면은 제법이나 가파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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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표지석 근방에 차를 세우고 길게 나 있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 잠시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농업용수탱크가 나타나는 데 농업용수탱크를 좌측에 끼고 작은 오솔길이 나 있다. 처음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한참을 더 올라갔다 되돌아 오고 중간에 공동묘지 부근을 배회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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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 사이로 작은 오솔길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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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흘리며 전망이 트일 정도까지 오르면 멀리 신창 바닷가의 풍력발전 단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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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거의 다다를 무렵 한라산쪽으로의 전망이 트인다.
고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한라산을 기점으로 봉긋봉긋 솟아오른 오름들도 시원하게 펼쳐진다.


농업용수탱크에서 출발한지 약 15분 드디어 정상에 도착.
넓게 펼쳐진 평야지대의 모습과 함께 차귀도를 감싸안은 바다의 전망이 최고다.
별 기대하지 않고 올랐는데 이 정도까지 선물을 주다니!


역시 이 곳 당오름 전망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눈 앞에 펼쳐지는 차귀도의 모습이 아닐까? 마침 날씨가 좋아 차귀도의 모습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아래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경찰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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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공을 얻어놓은 듯 머리에 기상관측소를 얹고 앉아 있는 수월봉...수월봉 절벽도 가히 예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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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길목에서 만난 거북바위.
사진 중앙이 몸통부분이고 좌측부분이 머리다. 제법 그럴 듯 하다. 거북바위 너머에는...절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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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길에 바라본 차귀도와 와도의 모습.  가림없이 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푸른 바다와 차귀도의 모습이 장관이다.
보지 않고서는 이야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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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에는 수풀이 가득하더니 내리는 길목에는 억새가 가득이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 흩날리듯 억새가 흩날리고 아주까리기름 발라 넘긴 머리카락처럼 반짝이며 출렁거린다.
얼마나 북풍을 받았으면 억새도 나무도 모두 남쪽으로 기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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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초소 인근에서 만난 표지판.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방향만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리면 아마도 당오름의 바다쪽 사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오늘은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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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초소 앞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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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오름(용수) 찾아 가는 길

  • 신창에서 고산/대정 방향으로 일주도로(1132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신창 해안도로와 일주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약 500m 정도 더 고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우측으로 시멘트 도로가 접함
  • 시멘트 도로를 약 250m 진행하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고 이곳으로 진입하면 당오름표지석을 만날 수 있음. (아래 사진에서 (1)번 진입로
  • 이곳으로 진입하지 않고 400m 더 진행하면 (2)번으로 진입할 수 있음 경찰초소까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으며 중간에 주차하고 오를 수 있음




오름탐방 평가 (이 평가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

   양호 (상) 보통 (중) 불량 (하)
 접근성  O    
 탐방로   O  
 난이도     O

※ (1)번 루트보다는 (2)번 루트가 좀 더 편하게 오를 수 있으며 전망도 좋다.

※ 당오름 오른 날 : 2009년 2월 21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제주도 오름의 세계 속으로]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