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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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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사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07 제주의 4월은 고사리의 철... (2)
  2. 2009.04.24 직접 채취한 제주 마른 고사리 첫 출하! (2)
  3. 2009.04.16 제주 고사리 한번 보실래요? (4)

제주는 이제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유채는 이미 만발한지 오래고, 거리 곳곳에 하얀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전령사는 따로 있으니,
바로 유명한 제주 고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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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통되는 고사리 가운데 국내산은 10% 내외라고 하죠?
얼마 안되는 국내산 고사리 가운데에서도 으뜸으로 쳐주는 것이 바로 제주산 고사리랍니다.
날씨가 따뜻해 지면 제주도 중산간 곳곳에 이렇게 고사리가 삐죽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고사리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면 제주도 사람들은 고사리를 꺾기 위해 산으로 들로 분주히 돌아다니죠.
위에 사진은 바로 어제 서쪽 중산간인 납읍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법 길쭉하게 고사리가 잘 컸네요...



P.S.
많은 분들이 자연산 야생 고사리의 모습을 보시고는 도무지 육개장 그룻 속의 고사리와 매칭이 안된다고들 하시는데,
저 상태가 생(生) 고사리 상태고요.
저 넘을 뚝! 꺾어서 끓는 물에 넣어 팔팔 삶고는 햇볕에 널어 잘 말리면 갈색으로 변합니다.
보통 음식에 사용되는 고사리는 삶아 말린 고사리를 물에 불려 사용하는 것이지요...

제주산 고사리는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보통 삶아 말린 고사리는 한 근(600g)에 4만원 ~ 5만원 선에 거래되지요. 소고기 보다도 비싼 고사리...
그런데 말린 고사리 한 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고사리 6Kg은 있어야 한다는 내막이...
생고사리를 삶아 말리면 1/10로 중량이 줄어들거든요...^^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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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7 11:06 신고 Favicon of https://gkyu.co.kr BlogIcon G-Ky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사리를 제주도에서 보니 새롭네요 ^^;;

    • 2010.04.07 11:51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야말로 자연산 야생고사리는 제주에 와서 처음 보았답니다.
      그런데 제주에서는 고사리가 전혀 신기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더군요.
      중산간에 지천으로 널린 것이 고사리랍니다.


지난 한 주 아내와 함께 열심히 채취한 제주산 마른 고사리의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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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어 시간씩 일주일 간 채취한 양이 약 6~7Kg 정도.
이것을 삶아 바싹 말리니 1Kg도 채 되지 않는다. 거의 1/10 수준으로 무게가 줄어들었다.
서울 사는 지인들의 등을 쳐서 강매 아닌 강매를 시키다. (난 그저 제주산 고사리가 있으니 한번 사 먹어 보라고 이야기 했을 뿐이다.)
그나 저나 주문이 폭주하면 물량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다.(김치국부터 마시기 신공!!!)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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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4 12:28 신고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직접 채취한거라니 더 믿고 구매할수있겠는걸요^^
    좋은 오후되세요~


요즘 제주도 곳곳에서는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한 손길이 바쁩니다.
따뜻한 봄볕이 내리기 시작하는 4월이 되면 청정 제주 전역에 고사리들이 쏙쏙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제주도의 고사리는 깨끗한 환경과 맑은 물을 먹고 자라나기 때문에 유명세가 아주 높습니다.
제주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곳곳에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길을 나선 이들의 차라고 보면됩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내려오신 장인어른, 그리고 아내와 함께 집 뒤 능선으로 고사리를 따기 위해 올랐습니다.
이미 이 곳에도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찾아와서 고사리를 채취하느라 바쁜 손길을 옮기고 계셨습니다.
양지 바른 길 옆, 그늘 진 나무 그늘 밑 할 것 없이 고사리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미 잎을 활짝 핀 녀석들은 그대로 두고 손이 오그라진 것처럼 아직 잎을 피우지 않은 녀석들만을 골라 채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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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라진 손처럼 잎을 접고 있는 고사리의 모습.


이렇게  세 명이 한 시간 남짓 쉬엄쉬엄 고사리를 채취했더니 이만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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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채취한 고사리를 들통에 넣고 삶아줍니다. 이미 삶는 과정에서 푸르던 고사리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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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사리를 햇볕에 널어 바싹 말리면 비빔밥에도 넣어 먹고 무쳐도 먹는 맛난 고사리나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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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철이 되면 119 구조대가 긴장을 잔뜩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연세 잡수신 어르신들이 고사리를 채취하려고 산중으로 깊이 들어가셨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어떻습니까? 제주 고사리 맛 보고 싶지 않으세요?

이 포스팅의 고사리 사진이 다음블로거 뉴스의 포토 베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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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6 17:24 신고 Favicon of https://rapper1229.tistory.com BlogIcon tas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사리가 벌써 이렇게 자랐나요??
    저는 제주도 살면서 고사리 축제(?)도 못 가보고 고사리도 꺾어보지 못했네요.
    올해는 저도 좀 꺾어야겠네요. ^^

    • 2009.04.16 17:26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사리는 따고 나서 뒤돌아보면 벌써 또 돋아나 있다고 하더군요.
      서울에서 온 촌놈이 정말 좋은 구경하고 있습니다. 산책삼아 나들이 삼아 고사리 따러 다녀와 보세요...

  2. 2009.04.17 12:21 신고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는 제주고사리네요...
    고사리 한번 꺽어봤는데, 시간가는줄 몰랐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런데 삶으면 처음보다 양이 팍 줄어서 아쉽기도 해요...ㅋ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