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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버리고 제주로 탈출한 간 큰 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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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Jeju Life / 2011.09.25 16:29
휴일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찾은 제주도립미술관.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계절 좋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은 별로 많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기 안성 마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 제주시 연동 | 제주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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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올레길의 개장은 제주 관광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의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는 올레길에 수 많은 관광객이 환호했다.
올레길의 개장은 단순히 새로운 제주 관광의 아이템으로서가 아니라 이제까지 이어오던 제주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꾼 일대 사건이라고 까지 할 수 있다.


이처럼 제주에 새바람을 몰고 온 올레에 이어 또 다시 새로운 제주 관광의 장이 열렸으니 바로 '추사 유배길'이다.

지난 2011년 5월 14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추사관에서는 추사유배길의 개장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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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유배길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가 주체가 되어 개발된 것으로 추사체로 잘 알려진 추사 김정희(金正喜)가 1840년 유배되어 보낸 9년의 제주 생활을 주요 모티프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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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가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절망의 길, 유배
유배는 죄인을 먼 지역에 깊숙이 가두어 종신토록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형벌이었다.*


유배당시 추사가 기거했던 집터는 '추사적거지'라 하여 사적으로 지정 관리되어 왔사실 나 역시 제주도에 정착하기 전 여러 차례 제주를 관광 삼아 찾았지만 추사적거지에는 단 한 번도 들르지 않았고, 제주 정착 후에도 추사적거지는 찾아 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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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작년인 2010년, 추사적거지는 '추사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하였고, 이제 2011년에 들어서 추사관을 중심으로 추사유배길이 개장하게 되었다.
이제 추사유배길의 개장을 계기로 제주 서남쪽 한 켠 구석에 놓여 있던 추사의 시간과 공간이 다시 햇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번에 새로 개장한 추사유배길은 1코스 '집념의 길(8,6Km)', 2코스 '인연의 길(8Km)', 그리고 3코스 '사색의 길(10.1Km)' 등 통 3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코스는 8Km 내외의 걸리로 보통 걸음으로 3시간 ~4시간이면 완주가 가능하다. 코스의 길이가 10Km 중반을 넘어 완주하기 위해서는 4~5 시간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올레길에 비해서는 보다 가볍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거리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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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제주의 평범한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록 변함없는 자연과 그들과 벗하며 살아가는 소박한 삶을 만날 수 있다.
봄이면 청보리가 익어가고 겨울이면 감귤이 익어가는 제주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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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배길
유배인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만들어지는 길이다.
추사유배길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9년 동안의
제주도 유배생활을 만날 수 있다.*



추사유배길은 기존 올레와는 달리 길 전체에 이야기(story)가 담겨 있다.
추사가 유배와서 보냈던 9년의 시간이 길에 녹아들어 있다. 단순히 길이 아니라 삶이요 역사이다.
올레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만날 수 있다면 추사유배길을 통해서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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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추사유배길을 걷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둔순히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감읗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곳 추사유배길은 스토리가 있는 길이 아닌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추사를 만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추사유배길 홈페이지(http://www.jejuyubae.com)에서 사전 정보를 얻어 길을 걷는다면 감흥을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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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유배길을 안내하는 아이폰용 앱도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니 이를 다운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본문 중 우측 정렬된 인용문은 모두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에서 발간한 추사유배길 안내서, '추사에게 길을 묻다'에서 인용하였습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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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남쪽, 중산간에 의치한 1112번 도로인 비자림로는 멋진 삼나무 숲길로 유명한 곳이다.
삼나무 숲길로 유명한 비자림로에는 2년 전 새롭게 조성된 사려니 숲길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봄볕이 완연한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사려니숲길을 찾았다.
주변에 주차를 하고 사려니숲길로 들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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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그리고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까지 이르는 총연장 15Km의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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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에는 중간에 물찻오름이 있고 한남리에 이르게 되면 사려니오름이 자리하고 있어 숲길뿐만 아니라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길의 흙이 붉은색을 띄는데, 황토가 아니라 '송이(scoria)'라 하는 화산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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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하천은 건천(乾川)이 많은데 건천이란,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가 비가 내려 용수가 풍부해 지면 그 때서야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말한다. 제주 특유의 화산지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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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의 총연장은 15Km이지만 중간에 갈림길이 있어 중간의 물찻오름에서 교래리 방면으로 빠져 붉은오름 방면으로 가는 짧은 코스가 있고 계속 직진하여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가는 15Km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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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해서 복수초도 피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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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이상의 고지대에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조릿대도 지천에 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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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전구간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왕복 4Km 정도를 약 한 시간에 걸쳐 가볍게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가족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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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31 17:07 신고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붉은길이 인상적이네요~
    봄맞이 가족나들이가 즐거우셨겠습니다.^^
    저도 제주산이 좋아져 오름만 둘러보고 온 여행을 했는데,
    다음번에 가게되면 이곳도 꼭 가고 싶네요.

    • 2011.04.02 12:14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저 붉은 송이흙이 제주에는 흔한 것 같아도 막상 찾아보면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데, 사려니 숲길에도 원래 있던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가져와서 깔은 것 같더라고요.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또 다른 자연이 훼손되는 듯한...
      오름 여행 좋으셨겠어요! 정말 제주의 참 맛은 오름에서 느낄 수 있는데 밀이죠!


봄볓이 완연한 지난 주말 제주를 남북으로 잇는 도로인 평화로 변에 위치한 제주경마공원을 찾았다.
경마 관람이 목적이 아니라 경마공원 내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은 것.

제주경마공원에서는 매주 제주마(馬)가 출전하는 경마가 펼쳐진다.
주말과 휴일 경마가 있는 날이면 경마장 주변에 평소와는 달리 엄청난 차량이 몰려든다.

제주경마공원은 한라산이 훤히 조망되는 그야말로 명당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좋아 한라산 정상까지 시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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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내에는 경주트랙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제법 잘 갖추어져 있었는데,
경마공원답게 테마는 역시 말(馬)이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말도 몇 마리 보이고,

이 녀석은 제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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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점박이 무늬가 있는 이 녀석은 어릴적 보았던 어린이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에서 주인공 삐삐가 타고 다녔던 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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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몸집과 튼튼하고 굵은 다리가 인상적이었던 '페르체론'이라는 종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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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성곽의 모습을 테마로 하여 만들어 놓은 놀이기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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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테마로 만들어 놓은 놀이기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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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작은 트랙까지. (자전거는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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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이 정도 규모와 시설이 갖추어진 놀이공원이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따뜻한 주말 오후 경마공원은 제주도 각지에서 몰려온 아이들과 부모들로 북새통...
하지만 가벼운 가족 나들이나 혹은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번 쯤 찾아 볼 만한 곳이라 하겠다.

아이들은 무료입장이며, 어른들에게도 경마가 열리는 날에만 입장료 800원을 징수한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 제주시 애월읍 | 제주경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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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4 10:04 신고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계셨나요?
    저는 연말, 연초부터 해서 개인사정과 회사일까지 여러가지 겹쳐 두문불출했습니다.
    잠시 블로그도 휴업하느라 인사가 늦었네요.

    라이딩 지원차량도 이끌어주시고, 나들이 다니시는 걸 보니 몸이 많이 회복되신 듯 하여 다행입니다.
    봄소식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1.03.25 18:16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잊지 않고 이렇게 들러 주셔서 댓글도 남겨 주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이제 겨울도 거의 다 가고 봄이 다가왔네요.
      연말 연초를 어렵게 보내신 것 같은데, 이제 괜찮이 지셨는지요?
      따뜻한 봄을 맞아 이제 가슴 펴시고 힘차게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안동 사시는 경현님, 하귀 사시는 상길님 그리고 서귀포 사시는 웅님은 모두 고향이 제주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육지 출신이지만 지금은 제주도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죠.
이 분들과 알고 지내게 된 것은 순전히 트윗 덕분입니다.
모두 작년에 트윗을 통해 알게 된 그야말로 '트친'들이죠.

지난 주말, 봄을 맞이해서 또 이번에 웅님이 스트라이다를 영입한 것을 기념으로 애월해안도로 샤방라이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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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각기 종류가 다른 자전거를 타고 있군요. 로드, 스트라이다, MTB...
저는 아직 자전거를 타기에는 좀 거시기 해서 지원차량을 담당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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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월림리에 위치한 'The 마 park'에서는 매일 '칭기즈칸의 검은 깃발'이라는 마상(馬上) 공연이 펼쳐집니다.
제법 관람료가 비싼 공연인데, 공짜티켓이 생겨 오늘 다녀왔지요.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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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말로 유명한데, 사실 제주에서 말이 사육되게 된 계기는 바로 칭기즈칸의 후예들인 원나라의 고려침략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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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려는 원나라에 처참히 짖밟혀 버리고 끝까지 원나라에 항전하던 삼별초군이 제주도까지 밀려 내려오게 되죠.
그리고는 원나라에 강렬히 저항해 보지만 결국 원나라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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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려는 한반도 본토뿐만 아니라 제주도까지 원나라에 점령을 당하는 처지에 이르게 되죠.
유목민 출신으로 기마부대로 세계를 정복한 원나라답게 제주도까지 정복하게 되자 그들은 제주도에서 말을 사육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제주도에서 말이 본격적으로 사육되게 된 계기가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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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마 Park'에서 공연되는 '칭기즈칸의 검은 깃발' 공연은 여기저기 흩어진 여러 부족으로 갈려 서로 전쟁을 치르며 혼란에 빠져 있던 몽골 민족을 통일하고 세계제패의 기틀을 다진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다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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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부터 '칸'이 되기까지의 인생을 약 50분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한 것이지요.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백마 탄 이가 칭기즈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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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연자는 몽골인들이고, 모두 멋진 승마솜씨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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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이 민족을 통일하고 세계를 제패한 역사적인 리더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또 한편 이 땅과 제주도를 정복한 이들이 바로 칭기즈칸의 후예들이라는 것, 사실 우리를 침략한 이들의 역사를 공연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조금 묘한 기분을 들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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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전체적인 완성도도 비교적 높고, 출연자들의 솜씨도 좋아 공연 자체로는 볼만 합니다.
조금만 더 완성도를 높인다면 아주 훌륭한 공연이 될 수 있을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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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며 흐린 날씨를 보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오후 서귀포에 잠시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두 장은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넘어오는 516도로 초입에서 찍은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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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부근에만 구름이 살짝 걸려 있을 뿐 비가 뿌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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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주시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위 사진보다 약 두 시간 정도 후에 찍은 사진인데 그 사이 파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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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1100도로 바로 직전 노형동에서 찍은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남쪽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과 북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사뭇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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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3 17:49 신고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잘 지내셨죠?^^
    저도 어제 저 한라산을 바라보며 달렸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정말 즐거운 제주여행이었던지라 어디서부터 풀어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참 제 몫의 귤은 남겨두셨죠?ㅎㅎ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조생종 감귤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루 발송 물량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공동구매 건이 성사되면서 한번에 많은 물량이 나가는 경우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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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음커뮤니케이션 공구로 130박스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이미 일반감귤은 1차로 발송이 완료되었고, 수확이 늦춰지는 바람에 발송이 조금 늦어진 친환경 감귤의 발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쌓인 물량이 약 50박스 정도...
내일(12월 2일) 총 100박스 정도 출하됩니다.

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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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 중순에 접어들었네요.
예전에 누군가 40대에 들어서면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시던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데 요즘 그 말을 실감하고 삽니다.
정말 무덥던, 1994년 이후로 가장 살인적이었던 그 무더웠던 여름이 지난 것이 이제 두 어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서서히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 본격적인 감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본의 아니게 금년 한 해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금능의 과수원.
그렇게 소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견하게도 열매를 예쁘게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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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분히 꼼꼼히 정성을 다해 주지 못했기에 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무농약은 아니더라도 저농약 감귤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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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수확을 해도 될 정도로 충분히 맛과 색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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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주를 찾은 아내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어제 금능 과수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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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함께 귤을 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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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담는 노란색 컨테이너 한 박스가 금방 가득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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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는 수확을 시작하고 그 다음 주부터는 친환경 조생종과 함께 출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금년에는 감귤 생산량이 많이 줄어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만,
그래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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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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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7 09:22 신고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만 되면 귤박스를 끼고 사는지라 맛난 감귤밭을 보니 침이 고이네요.
    추운 겨울은 싫지만 언제봐도 귤은 좋네요^^


제주도 관광 와 본 이라면 누구가 한 번쯤 맛보았을 제주도 고등어조림과 갈치조림.
많은 이들이 고등어조림이나 갈치조림을 제주도 향토음식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갈치와 고등어의 생물이 제주도만큼 좋은 곳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데, 그 좋은 생물을 굳이 조림으로 조리해 먹을 이유가 없다.
그냥 회로 먹어도 무방한데...
얼핏 들은 이야기지만 제주도가 갈치와 고등어로 유명한데, 육지 관광객들은 주로 갈치와 고등어를 조림으로 해 먹어 본 기억 밖에 없기 때문에 육지 관광객들의 입에 익숙하게 만들어 준 것이 자리를 잡아서 마치 갈치조림이나 고등어 조림이 제주도의 향토음식인 것으로 오해(?)를 사게 되었다고 한다.
허긴 그 물 좋은 생선으로 조림을 했으니 얼마나 맛이 있었을까....
하여튼 여기까지는 그냥 서설이고...

오늘은 제주에서 처음 본 제주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고기국수'를 소개할까 한다.
부산은 돼지국밥이 유명한데, 제주는 돼지고기를 숭숭 썰어 올린 고기국수가 유명하다.
일단 보자.
Apple | iPhone 3GS | 1/15sec | F/2.8 | 3.9mm | ISO-80


돼지사골을 우려 낸 국물에 면을 넣고 몇 가지 채소고명을 얹은 뒤, 돼지편육을 얹었다.
뭐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그냥 평범한 국수.
입맛에 따라 김을 얹어 먹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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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음식은 일반적으로 양념이 강하지 않다.
육지에 비해 양념이 강하지 않은 이유는, 음식의 주 재료가 되는 해산물들이 워낙 싱싱하기 때문에 굳이 양념을 강하게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고기국수 역시 마찬가지.
다대기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강하지 않다.
돼지고기 육수라 조금 망설이는 이들도 있을 수 있겠으나,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는 별로 느낄 수 없다.
마치 일본 라멘과도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일본의 라멘에 비해서는 훨씬 개운한 맛이다.
고기국수 한 그릇에 가격은 5,000원.
비빔국수도 있고 몇 가지 다른 메뉴도 함께 준비 되어 있다.

제주시내 고기국수로 유명한 집이 몇 군데 있다.
이번에 찾은 집은 이도동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건너 국수골목에 자리잡은 '삼대국수회관'
여느 장사 잘 되는 대박 집처럼 국수 팔아 빌딩 올린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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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국수회관과 쌍벽을 이루는 고기국수 집은 연동 제원에 자리잡은 '올래국수'가 있다.
올래국수는 다음번 기회가 있을 때 찾아 볼 예정...

* 평가

- 맛 : ★★★★☆
- 분위기 : ★★☆☆☆ (깔끔한 한식당 분위기)
- 서비스 : ★★★☆☆ 
- 가격 :  ★★★★☆ (고기국수 한 그릇에 5,000원, 제주식 삶은 돼지고기인 '돔배고기' 20,000원)
- 총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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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일도2동 | 삼대국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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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ing Blu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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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9 10:00 신고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수 팔아 빌딩 올린 집이면 진짜 대박집 맞네요~
    전 제주도 라이딩 중에 해안도로만 돌아서 그런지 오분자기 뚝배기만 줄창 먹었어요.
    이번에 다시 가면 제주맛집들 찾아다녀야죠~^^

    • 2010.11.09 13:59 신고 Favicon of https://makeyourlifehappy.tistory.com BlogIcon Dreaming Blue Sky...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해산물이 싱싱한 제주에서는 오분자기 뚝배기나 해물된장 등등이 가격 대비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흑돼지나 기타 다른 음식들도 많기는 하지만요.
      말씀하시니 갑자기 해물된장이 확 땡기는데요? ㅋㅋ